지난 번에 이어 에르미타주에서 직접 보고 찍은 그림들이다. 다시 말하지만 에르미타주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보는 것이 더 나으며 그것보다 실제로 가서 보는 것이 더 낫다. 에르미타주에 대한 감상이나 그림에 대한 표현처럼 고차원적인 능력은 내 블로그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에르미타주 홈페이지 아래 링크 누르면 이동 됨 에르미타주 홈페이지 중 작가 카테고리
게리트 반 혼토르스트, '그리스도의 유년시절', 'Childhood of Christ'. 이름을 저렇게 표기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영어로는 'Gerrit van Honthorst'.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드는 작가다. 네덜란드의 작품들은 (렘브란트 포함하여) 빛을 중요시하였다는데 그래서인지 그림들이 상당히 자세하고 깊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 처음 들어본 작가였는데 그림이 굉장히 좋았다.
게리트 반 혼토르스트, 'Christ in the garden of Gethsemane'
게리트 반 혼토르스트, 'Lute player', 실제로 그림을 보면 굉장히 귀엽고 밝은 아가씨 또는 아줌마란 느낌을 받는다.
헨드릭 테르 브루겐, '콘서트', 'The concert'.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손숙 아줌마가 오디오로 설명해줬던 것 같다.
마티아스 스토머 줄여서 '스톰'이라 부르는 것 같다, Esau and Jacob. 에사우와 야곱. 성경에 있는 야곱이 에사우한테 팥죽주면서 장자 달라고 하는 장면이다. (성경)역사상 최고의 사기꾼이 (성경에 쓰인)역사적인 사기를 치는 순간.
피에터 라스트만, 'Abraham on the road to the land Canaan'. 대부분의 작품들이 주로 성경과 관련되어 있다.
방과 방 사이의 복도도 굉장히 화려한다. 복도에는 대개 석고상이 전시되어 있다.
바솔로메우스 반 데 헬스트. 'Family portrait : possibly Willem Visch and Eva Bisschop, thier daughter Laurentia and her spouse Adriaen Prins and their son Willem'이란 긴 이름의 작품이다. 그림에 나온 복장과 매, 개들을 보고 이 가정이 굉장히 부유한 집이라고 설명했는데 그런 설명 없어도 이런 작품 남길 정도면 부자일 것이라고 예측된다.
토마스 에 케이세르, 'Portrait of a man'. 배도 빠방하신 것을 보니 인자해 보인다.
니콜라에스 베르쳄. 'The rape of europe'. 그리스 신화에서 유명한 내용인 제우스가 흰 황소로 변신해 에우로파를 납치하는 장면이다. 난 그리스 신화가 19금이 아닌 것이 항상 이상하게 생각되어진다.
호아킴..., 'Lot and his daughters'. Joachim Wtewael이란 작가인데 이름을 도저히 어찌 발음하는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구약성서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롯의 딸이 롯에게 술을 먹이는 장면이다.
야콥 이삭즈 반 루이스다엘. 'Waterfall in Norway'. Jacob Isaacksz van Ruisdael의 작품이다. 역시 어찌 발음하는지 모르겠다. 네덜란드는 히딩크처럼 발음이 쉬운 사람만 있는 곳이 아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작가의 작품들은 풍경화이지만 사람의 심리등을 잘 묘사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게 뭔소리냐고 나에게 묻지 말자.
빌렘 칼프, 'Dessert'. 빌렘 칼프는 정물화를 그리는 대표적인 화가라고 한다.
야콥 이삭즈 반 루이스다엘, 'The marsh'. 이름이 어려운 이 작가 그림은 정말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뭐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풍경을 잘 그린다.
야콥 이삭즈 반 루이스다엘, 'Pcasant Cottage in a landscape'
유리안 반 스트릭. Still life
가브리엘 메츄, 'Breakfast'. 단순히 아침식사는 아니고 아침식사를 이용하여 남자가 여자를 꼬시는 장면이다.
얀 다비즈, 'Flowers in a vase'
파울루스 포터, 'The wolfhound'. 진짜 강아지가 뭔가 노려보는 느낌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파울루스 포터, 'Punishment of a hunter'. 동물들이 사냥꾼을 벌한다는 굉장히 독특한 그림이다.
야곱 요르단스, 'The bean king(The king drinks!)'. 옛날 사람들이 즐기던 술게임 중에 하나라는 bean 게임에서 이긴 bean king(한글로 직역하면 콩 왕!)이 술 마시는 모습니다. 왕은 그 술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지시하고 술자리가 흥겹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주 임무였다고 한다.
아.. 그림이 진짜 너무 많다.
하나씩 감상해서는 일주일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박물관은 어느 정도 크기여야하는지 이제 감이 좀 온다.
마르텡 반 힘스케르크, 'Calvary'. 들고 다니면서 예배 때 사용할 수 있게끔 제작되었는데 그 안의 그림은 정말 섬뜩하다. 도대체 왜이렇게 잔인하게 그리는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그냥 그림만 올리려니 재미도 없다. 보는 사람도 재미 없을 것 같다. 다음 포스트에 대충 유명한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작품 올리고 끝내야겠다.
경비
- 아침 햄버거 맥주 셋트 430RUB
- 에르미타주 입장 500RUB 오디오 500RUB
- 책 450RUB
총 경비 1880RUB
여행 총 경비 525,936원 + 38,555RUB + $1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