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미타주가 루브르나 대영박물관과는 다른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수집품에 있는데 다른 대형 박물관들이 약탈한 미술품으로 박물관이 구성되었다면 에르미타주는 직접 사들인 것과 선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약탈한 수집품이라서 대영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나 루브르는 입장료가 존재한다. 유럽에서 양심없는 것으로는 프랑스가 최고인 것 같다.돌려달라고 해도 안주잖아
아래의 작품명 중 대부분은 영어로 된 제목을 그대로 직역한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불리는 것과 다를 수 있다. 미술에 문외한이란 점을 이해하기 바란다
아래 줄줄이 엮은 포스팅은 그저 내가 다녀왔다는 것을 남기기 위해 쓴 것 뿐이다. 제대로 된 감상 또는 설명을 보고 싶으면 어설픈 내 포스팅 보느니 아래 링크를 눌러 에르미타주 홈페이지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황금공작 시계. 황금으로 된 공작과 닭, 부엉이가 시간이 되면 서로 움직이며 시간을 알린다고 한다. 현재는 움직이지 않게 해놓았다. 1시와 2시, 3시의 움직임이 전부 달라 움직임으로 몇 시인지 알 수 있다고한다. 예카테리나의 애인인 포템킨 장군이 선물한 것이다.
렘브란트, '돌아온 탕자',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 탕자의 발끝에 렘브란트의 지문이 찍혀 있다고 하는데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다.
렘브란트, '이삭의 희생', 'Sacrifice of Issac'.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천사가 막는 장면.
에르미타주 내부. 네덜란드관이다.
렘브란트, '늙은 유대인의 초상화', 'Portrait of an old Jew'
렘브란트, '늙은 여인의 초상화', 'Portrait of an old woman'
렘브란트, '모르드개에게 가는 하만', 'Haman recognises his fate'. 한글과 영어 제목이 다른데 그 이유는 모르겠다.
렘브란트, '남자의 초상화', 'Portrait of a man'
렘브란트, '예레미아스 데커의 초상화', 'Portrait of the poet Jeremias de Decker'. 렘브란트 전을 할 때 거의 매번 광고에 쓰이는 그림이다. 이것도 에르미타주에 있다.
렘브란트, '붉은 옷을 입은 노인', 'Portrait of an old man in red'
렘브란트, '축복받은 가족', 'Holy family'
렘브란트, '바에르제 마르텡의 초상화' 'Portrait of Baertje Martens'.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는지 잘 모르겠다.
렘브란트, '귀걸이를 한 소녀', 'Young woman with earrings'
렘브란트, '다윗과 요나단', 'David's parting from Jonathan'. 렘브란트의 그림은 초상화 아니면 성경이다. 빛과 그림자의 마술사란 별명답게 모든 그림에 깊이가 느껴진다. 심지어 미술 문외한인 나도 느낄 정도로.
렘브란트, '소년의 흉상', 'Bust of a boy', 에르미타주에는 각 예술가들이 유명해지기 전, 연습 혹은 수업에서 그린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다. 이 그림도 그 중 하나이다.
렘브란트,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Descent from the cross'. 에르미타주에 있는 렘브란트의 걸작 중의 하나다. 여러가지 버전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가 있다는데 그 중 렘브란트의 작품은 사람들 표정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렘브란트, '플로라', 'Flora'
렘브란트, 'Portrait of a Scholar'
렘브란트, 'Danae'
어쩌다 보니 렘브란트 작품 사진을 이리 많이 찍었는지 모르겠다. 중국 아줌마들이랑 경쟁적으로 찍다보니 이렇게 됐다. 다음은 렘브란트 '이외의' 작품들을 올리겠다. 아무리 그래도 직접 에르미타주 홈페이지에서 그림을 보는게 더 낫고 이보다 직접 가서 보는게 당연히 더 좋다. 이 포스트는 그저 다녀왔다는 것을 기록하는 정도인 감수성도 사진도 못찍는 개발자의 포스트다.
경비
- 아침 햄버거 맥주 셋트 430RUB
- 에르미타주 입장 500RUB 오디오 500RUB
- 책 450RUB
총 경비 1880RUB
여행 총 경비 525,936원 + 38,555RUB + $1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