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Domestic trip/22: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쇠소깍, 유유자적 뱃놀이하기 좋고 살짝 하롱베이 느낌도 나는 서귀포의 명소-5월 15일

서귀포에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액티비티를 할 곳은 해변 외에는 없다. 아주 대단한 액티비티는 아니지만 쇠소깍에서는 카약을 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애들도 좋아하고 연인끼리 가면 정말 좋을 텐데 아쉽게도 난... ㅠㅠ 쇠소깍은 올레6길 중 일부여서 길도 잘 닦여있다. 우선 주차를 무료주차장에 하고 바다를 보면서 길을 걸으면서 쇠소깍을 위에서 본다. 민물과 바닷물이 신기하게 만나는 곳이라서 물 색도 독특하고 바위들의 모양도 심상치가 않다. 계곡 같다가도 어느샌가 바다로 보인다. 걷기에 무리가 없는 거리여서 사진을 찍으며 나무들이 보내주는 좋은 산소와 기운을 받으며 한 번 걸었다면 이제 표를 예매하고 카약을 탄다.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끔이지만 성수기라면 탈 수 있는 정원이 다 차서 타지 못하..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모슬포항 고등어회, 미영이네-제주에서 고등어회가 가장 맛있는 집 20220514

드디어 미영이네를 포스팅 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포장만 해가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애들이 놀러오는 덕에 처음으로 자리에 앉아 고등어회를 먹었다. 제주 서귀포가 갈치가 유명하다면 모슬포 쪽은 고등어와 방어가 유명하다. 바람이 워낙 쎄서 "못쓸포"라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었는데 고등어는 잘 잡혀서 맛이 좋다고 한다. 제주도는 작은 섬인데도 동서남북 각자 특징이 있다. 여하튼, 고등어가 잘 나는 모슬포에서도 고등어회는 미영이네를 최고로 쳐주는데 그 이유는 함께먹는 초대리가 들어간 초밥용 밥과 양념된 야채가 고등어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주변의 식당들도 비슷하게 만들어 팔지만 심지어 반찬도 더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 미영이네 주변의 모슬포항 식당은 방어로 맛집이니..

Domestic trip/22: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용머리 해안, 주차 지옥에서만 벗어난다면 사진 찍기 좋은 곳-5월 14일

용머리 해안은 조금이라도 파도가 세거나 바람이 불면 오픈하지 않는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오늘은 날이 좋아 열렸다고 한다. 급하게 차를 타고 용머리 해안으로 갔으나 파도와 바람보다 더 잔혹한 자동차 떼 속에서 주차 자리를 찾는 미션을 해야 했다. 이곳에 관광지가 용머리 해안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앞에 산방산도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몰리는 만큼 차가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 넓은 주차장도 가득 찼고 길 가에도 차가 길게 늘어섰다. 정말 다행히 네 바퀴 정도 돌다가 빠져나오는 차가 바로 앞에 보여 다행스럽게 금방 주차를 했지만 운전이 미숙한 사람에게는 지옥이 따로 없다. 매표를 하고 들어갔더니 웬 배가 한 척 있다. 용머리 해안이 하멜이 떠밀려 온 곳이라 관련해서 전시가 되어 있다. 하멜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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