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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여의도 햄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프랜차이즈이지만 그래도 여의도에 있으니깐 20230512

현재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무려 11개가 나온다. 심지어 이전 회사 근처에 1호 점격인 서초점이 있어서 오늘 이야기하려는 여의도보다도 더 미국 스러운 느낌인 버거 하우스를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여의도 햄버거라고 집은 것은 여의도에 그만큼 버거집이 안 보여서다. 누가 봐도 셰이크쉑처럼 미국에서 들어온 것 같지만 미국소고기 쓰는 것 말고는 아무 연관 없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그래도 맛은 정말 미국 스럽다. 공덕과 여의도에서 아저씨들 음식만 줄기차게 먹다가 이런 맛난 햄버거 집이 눈에 보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수제 햄버거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가게가 그렇듯 여기도 가격이 엄청나다. 가성비라고는 정말 눈에 보이지 않고 주문을 하고 조금이라도 늦게 나오면 ..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공덕 일식과 점심 대구탕, 센다이-숨어있는 공덕 일식 맛집 20230512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서 얼른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다. 매일 이런 날 같지만 그건 느낌일 뿐이고 오랜만에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 찾아왔다. 매번 먹던 쌀국수나 짬뽕밥 말고 뭔가 좀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이 필요했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구탕을 먹으러 갔다. 대구탕을 먹기위해 상가 건물로 들어가 지하로 입장했다. 뭔가 불안했지만 입맛 고급인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믿고 갔다. 허름해 보이는 식당 입구를 지나니 고수의 느낌이 절로 풍긴다. 그 어느 일식집에서 입구에서 어란을 말리는 일식집이 몇 군데나 있을까? 외형과 다르게 내실이 튼튼한 가게를 만난 것 같다. 점심인지라 술은 skip 하고 (게다가 숙취상태였다) 대구탕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갔다. 더불어 느낌이 너무 맛집의 느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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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곰탕, 곰탕반-국밥의 정석 곰탕에 진심인 집 20230503

성시경이 "먹어볼텐데" 에서 했던 말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한국엔 마약이 필요 없다. 국밥에 소주면 그게 마약이다." 란 말이 있다. 국밥이라면 설렁탕, 순댓국, 곰탕 등등 많은 종목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곰탕이다. 애기 입맛이라 내장까진 못 먹고 살코기로만 푹 끓은 곰탕이 너무 좋다. 곰탕 하면 하동관밖에 몰랐는데 회사 근처에 프리미엄 한우곰탕이란 낯간지러운 글을 붙여놓은 가게가 있어 한 번 얼마나 프리미엄인지 가봤다. 나는 한우곰탕을 시키고 친구는 특곰탕을 주문했다. 특곰탕이라니 먹을 줄 아는 놈이다 괜히 배가 나온 게 아니지. 곰탕은 양지와 사태를 가지고 만든다. 결국 이 고기가 얼마나 맛있냐인데 일단 고기는 합격이다. 국물 맛은 정말 아무 맛도 안 난다. 소금으로 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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