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ip

Domestic trip/짧은 여행

국립중앙박물관 구석기에서 신라까지-2017년 8월 22일, 서울-National Museum of Korea in Seoul, South Korea

이전에도 많이 언급한 것처럼 요즘 가장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이 '알쓸신잡'이다. 그 재미있는 프로가 이제 종영을 하여 아주 아쉬웠다. 정말 오랜만에 시즌 2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여러가지 좋은 대화 주제들과 사회문제들을 던졌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정재승 교수님이 '외국에 나가면 박물관을 가면서 한국의 박물관은 잘 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실제 어딘가를 여행한다고 했을 때 재밌는 액티비티와 맛있는 식사 그리고 빠지지 않는 것이 그 나라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일이다. 주위에 미술을 전공하였거나 워낙에 그 쪽에 관심이 있던 친구들은 쉴 때 틈틈이 미술관을 가지만 공대생들은 절대 가지 않는다. 비단 공대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

Domestic trip/17-Jan:제주도

제주도 여행 팁, 제주도-Jeju travel tips

평균 나이가 높은 가족들이 제주도에서 재미나게 논 뒤에 팁이랍시고 하나 남긴다. 렌트카는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한다. 출발할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렌트카였다. 브랜드 파워가 큰 믿을만한 업체에 비싼 돈 주고 빌릴까? 아니면 지역업체에서 싸게 빌리고 이상한 일 생기지 않길 기도를 할까? 이 두가지 옵션을 하지고 고민고민하다가 소셜커머스에서 싸게 빌리기로 큰맘 먹고 정했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차량 보관소까지 가는 버스가 너무 적어서 오래 기다려야하고 사고가 실제로 났을 때 회사에서 어떻게 대응을 할지 모른다. '나는 운전을 꽤나 오래했고 왠만해서는 과속을 하지 않으며 여행 중에 한 번 10~20분 기다리는 것은 포용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로컬업체를 이용하도록 하자. 겨울날 제주에 내리는 눈..

Domestic trip/17-Jan:제주도

사계리 용머리 해변-1월 23일, 제주도-Yongmeori coast in Jeju, South Korea

슬슬 여행 막바지로 가니 슬슬 돌아다니기도 귀찮아지고 시각적 충격이 대뇌를 제대로 때려주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봐서 그런지 점점 감동도 사라진다. 그래도 내일 귀국한다는 생각을 하면 또 몸이 가만 있기 힘들다. 전혀 상반된 몸과 마음의 신호를 적절히 화해시키고자 하루에 한 곳 정도만 들리고 나머지 시간은 누워서 시간을 보내던가 커피숍에서 시간 떼우기로 했다. 오늘 선택된 단 하나의 관광지는 용머리 해변이다. 돌 자체가 신기하게 생겼지만 돌보다는 시끌벅적하고 사진 찍을만한 곳에 자리를 까는 아줌마부대가 기억에 남는다. 용암과 파도의 환상적인 조합이라는 설명처럼 해안 자체가 신기했는데 돌 위를 걷기도 위험하고 용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다. 유람선이 있는 것 같았는데 유람선을 타고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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