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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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외돌개 앞 카페, 60빈스-잘 정리된 정원과 조각상이 마치 유럽에 온 착각을 일으켜주는 카페 20220515

외돌개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카페를 잠시 들렸다. 외돌개 공원을 따라 좀 더 걸으니 꽃밭이 나오더니 카페가 보인다. 커피맛보다는 정원이 예뻐서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이 누구신지 몰라도 정원이 뭔가 심심해서 카페를 세운 느낌이다. 정원이 메인이지 카페가 메인이 전혀 아닌 느낌이다. 그렇다고 카페 안이 심심한 것도 아니다. 앤틱이랑 보타닉 한 가구와 찻잔을 좋아하시는지 한편에 박물관처럼 가구와 찻잔들을 진열해놓았다. 카페라기보다 박물관이나 수목원에 온 것 같다. 시드니 갔을 때 보타닉 가든 앞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 외의 공간들도 평범하지 않다. 조각과 그림들이 하나같이 작품들 같다. 이랬는데 다 made in china면 할 말 없지만... 커피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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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두루치기, 용이식당 본점-역시 제주도 두루치기 원탑 20220515

이미 중문에 있는 분점을 다녀온 용이식당. 하지만 그렇다고 본점을 안 가기는 좀 아쉽다. 주차가 좀 어려워 주차타워에 할 정도로 위치상으로 서귀포 중심에 위치해있다. 어찌어찌 주차를 하고 식당에 들어왔는데 본점이 분점보다 더 새것 같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인 8천원이다. 한 번은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어보고 싶은데 아직 해보지 못했다. 맛이 과연 가게에서 먹는 맛과 같을까? 자리를 잡고 인당 1인분씩 시키고 음식 나오길 기다렸다. 소문보다는 친절한(?) 종업원분들이 상차림을 차려주시고 고기를 먼저 촥~촥~ 굽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구워졌다 싶으니 야채를 모두 다 솥뚜껑에 퐁당 넣었다. 그리고 침 삼키면 언제 구워지나 기다리는 시간 시작. 먹어도 된다는 사장님의 한 마디에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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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모슬포항 고등어회, 미영이네-제주에서 고등어회가 가장 맛있는 집 20220514

드디어 미영이네를 포스팅 할 수 있게 되었다. 항상 포장만 해가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었는데 애들이 놀러오는 덕에 처음으로 자리에 앉아 고등어회를 먹었다. 제주 서귀포가 갈치가 유명하다면 모슬포 쪽은 고등어와 방어가 유명하다. 바람이 워낙 쎄서 "못쓸포"라고 사람이 별로 없는 곳이었는데 고등어는 잘 잡혀서 맛이 좋다고 한다. 제주도는 작은 섬인데도 동서남북 각자 특징이 있다. 여하튼, 고등어가 잘 나는 모슬포에서도 고등어회는 미영이네를 최고로 쳐주는데 그 이유는 함께먹는 초대리가 들어간 초밥용 밥과 양념된 야채가 고등어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주변의 식당들도 비슷하게 만들어 팔지만 심지어 반찬도 더 주는데 개인적으로는 뭔가 조금 부족하다. 미영이네 주변의 모슬포항 식당은 방어로 맛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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