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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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하효동 카페, 테라로사 서귀포점-올레 6코스 필수 방문 커피숍, 본점도 아닌데 유명한 테라로사 20220203

올레 6코스를 걷다 보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테라로사가 나타난다. 강릉이 본점인 테라로사는 강릉을 커피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도 받을 정도로 창업자부터 가게까지 커피업계에선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다. 그곳의 분점이 올레길 중간에 있다. 조금 찾아보니 서귀포점은 커피도 좋지만 포토존이 더 유명한 것 같다. 기대를 안고 방문. 예쁜 텀블러들 좀 본 뒤에 주문하고 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다. 멍 때리기 참 좋은데 사람이 좀 많은게 흠이다. 커피맛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텁텁하거나 인상이 찡그러지게 신맛이 아니라 적당히 신맛이라 즐기기 좋다. 커피맛이 좋아서 에스프레소는 어떤가 궁금해서 한 잔 더 주문했다. 주문을 잘못해서 에스프레소가 아닌 다른 음료가 나왔는데 별도의 금액 없이 교체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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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귀포 근처 미국식 게 랍스터 요리, 헬로우보일링크랩-버터향 가득한 달달한 소스에 게랑 해산물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제주에서 보기힘든 미국 서부식 가게 20220127

나는 서울 사는 사람이 제주에 놀러 와서 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양식이라 불리는 이탈리안, 프렌치 요리를 먹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식도 포함되는 내용인데 서울의 인프라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 제주에서 파스타나 덮밥 같은 음식을 굳이 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미국식 해물찜은 조금 이야기가 다르다. 글라글라 하와이에서 서울서 맛보기 힘든 맛을 본 뒤로 헬로우보일링크랩에서 역시나 이태원에서 먹던 게요리와 견줄만한 맛을 봤기 때문이다. 이태원에 있는 '보일링 크랩 & 쉬림프'가 떠오르는 '헬로우보일링크랩'은 가게명에 쓰인 대로 찐 게 요리가 주메뉴다. 제주에 온 체육학과 다닐 것 같은 동생이 여기 꼭 가자고 해서 왔는데 가게 안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먹는 장비도 딱 준비되어 오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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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근처 카페, 앙뚜아네트 용담점-집에 가기 전 바다, 비행기, 용두암을 보면서 마음 정리하기 좋은 바다 전망 카페 20220108

브런치로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을 갔다. 용두암 근처에 카페들이 많은데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앙뚜아네트로 정했다. 거의 문 열고 바로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어 다행이었다. 용두암 근처는 인기가 워낙 많아 주차가 정말 어렵다. 앙뚜아네트 카페가 좋은 점은 쉴 새 없이 비행기가 공항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과 용두암을 따뜻한 실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기도 좋고 집에 가기 전에 들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좋다. 다른 카페들도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는데 앙뚜아네트가 좀 더 나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다음과 같다. 비행기와 용두암을 동시에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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