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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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제육 직화구이, 별미볶음-여의도에서 가격, 양, 맛 모두 괜찮은 구세주같은 집 20230525

강남과 더불어 직장인들의 눈물을 뽑는 점심 값으로 유명한 여의도. 공덕에서는 괜찮은 구내식당도 있어서 점심값이 잘 컨트롤이 되었는데 여의도에 오니 지갑에서 돈 새어나가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은 환청을 달고 산다. 그런 배고픈 직장인에게 너무 좋은 장소를 추천받아 다녀왔다. 점심시간에 줄 서는 것은 기본이고 더구나 옆에 유명한 콩국수집인 진주집이 있어 이게 어느 가게 줄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람이 북새통을 이루는 여의도 백화점 지하에 위치해 있다. 오늘도 바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12시 반에 왔음에도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직화 구이를 사람 수대로 시키니 곧 공기밥과 야채가 들은 그릇을 주신다. 콩나물을 적절하게 담고 경건하게 음식을 기다리니 드디어 제육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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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햄버거,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프랜차이즈이지만 그래도 여의도에 있으니깐 20230512

현재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하면 무려 11개가 나온다. 심지어 이전 회사 근처에 1호 점격인 서초점이 있어서 오늘 이야기하려는 여의도보다도 더 미국 스러운 느낌인 버거 하우스를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여의도 햄버거라고 집은 것은 여의도에 그만큼 버거집이 안 보여서다. 누가 봐도 셰이크쉑처럼 미국에서 들어온 것 같지만 미국소고기 쓰는 것 말고는 아무 연관 없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그래도 맛은 정말 미국 스럽다. 공덕과 여의도에서 아저씨들 음식만 줄기차게 먹다가 이런 맛난 햄버거 집이 눈에 보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수제 햄버거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가게가 그렇듯 여기도 가격이 엄청나다. 가성비라고는 정말 눈에 보이지 않고 주문을 하고 조금이라도 늦게 나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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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일식과 점심 대구탕, 센다이-숨어있는 공덕 일식 맛집 20230512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서 얼른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다. 매일 이런 날 같지만 그건 느낌일 뿐이고 오랜만에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 찾아왔다. 매번 먹던 쌀국수나 짬뽕밥 말고 뭔가 좀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이 필요했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구탕을 먹으러 갔다. 대구탕을 먹기위해 상가 건물로 들어가 지하로 입장했다. 뭔가 불안했지만 입맛 고급인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믿고 갔다. 허름해 보이는 식당 입구를 지나니 고수의 느낌이 절로 풍긴다. 그 어느 일식집에서 입구에서 어란을 말리는 일식집이 몇 군데나 있을까? 외형과 다르게 내실이 튼튼한 가게를 만난 것 같다. 점심인지라 술은 skip 하고 (게다가 숙취상태였다) 대구탕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갔다. 더불어 느낌이 너무 맛집의 느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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