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신서귀포 커피, 비브레이브 혁신도시점-페레로 로쉐같은 로쉐 커피 파는 곳 20220713

맛있는 밥도 하나 먹었고 이제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고 싶어 카페를 찾아 움직였다. 좀 독특한 커피를 먹어보고 싶어 찾아보니 "비브레이브" 란 곳이 나왔다. 비브레이브라 한 단어로 되어 있길래 뭔뜻인가 했는데 Be Brave다. 창업할 때 이 악물고 했는지 이름이 비장하다. 로쉐라는 커피를 파는데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본인들이 만든 메뉴인 것 같다. 우유에 에스프레소 부은 것이 더티커피의 일종인데 그 위에 견과류를 뿌려 페레로 로쉐를 녹인 것처럼 보인다. 내가 유추하는 로쉐라는 커피 이름인데 당연히 맞을리 없겠지 비브레이브를 검색하면 두 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분점이다. 뒤늦게 생긴 곳인데 사장님이 각 잡고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가게는 우드톤에 넓고 깔끔하다. 신서귀포 이름에 어울리게 세련된..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강정동 성게회, 강정 해녀의 집-성게비빔밥의 정석같은 곳 20220713

제주 바다 주변을 걷다보면 해녀들이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제주의 중요 무형문화재이자 관광과 식도락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주의 회와 관련된 맛집 중에 "해녀의 집" 이란 표현을 쓰는 곳이 몇 곳 있다. 그중에서 제주 남쪽에는 오늘 소개할 강정 해녀의 집이 유명하다. 성게비빔밥이 특히나 유명해서 가볍게 점심으로 먹기 좋다. 이런 이유로 오늘 점심은 멀리 강정동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오고 곧 성게비빔밥이 나왔다. 양념장을 뿌려서 버무리기 전에 냄새를 한 번 맡아봤는데 성게알이 가득해서 바다내음이 그릇 안에 가득하다. 양념장을 뿌리고 비비면 성게알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지지만 한 입 입에 ..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위미 활어회, 위미항 활어회센터-위미에서 다른건 모르겠고 신선한 회를 먹고 싶을 때 가는 곳 20220528

제주에서 맛있게 먹을 것은 역시나 회다. 위미에서도 여러 가게에서 회를 팔지만 활어 회센터 만큼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직접 낚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사장님이 제주 어부들 특유의 퉁명함이 있지만 제철에 나는 회를 추천해주시고 오늘 괜찮은 횟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주시는 츤데레 느낌이다. 위는 겨울에 방문했을 때 사진이고 집에 포장을 해왔기 때문에 차려진 밥상 사진이 없다. 초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가게 2층 식당에서 차림비를 주고 먹어 사진이 남아있다. 도다리와 해물모듬을 주문했고 뼈로 해물탕을 시켰다. 도다리회는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고 해물도 바다냄새가 물씬 풍겼다. 해물탕은 그냥 밥 먹기에 심심하지 않게 하는 정도지 맛이 있다고 하긴 어렵다. 종업원은 전부 중국 아니면 베트남에서 온 사..

koesnoom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