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5-Feb:Nagoya-Gero

Foreign trip/15-Feb:Nagoya-Gero

유노시마칸의 카이세키, 단순 음식 섭취가 아니라 음식을 이용한 종합 예술-2월 19일 나고야-懐石料理 kaiseki ryori at Yunoshimakan in Gero, Japan

아침부터 나고야성과 오스시장 보고 시간에 쫓겨 조마조마하게 기차를 타고 두 시간동안 기차타면서 밥먹고 밖을 구경했더니 맨날 앉아만 있던 몸이 비명을 지른다. 그 몸을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푹~ 담그니깐 정말 살 것 같다. 이제 구경같은거 말고 그냥 물 속에 누워만 있으면 딱 좋겠다. 게로 온천물은 담그고 나면 피부가 뽀얗게 되는 것으로 유명한게 신기하게도 온천물에 잠시 세수만 한 뒤에도 피부를 문지르면 기름두른 것처럼 맨질맨질해진다. 거참, 신통한 온천물일세. 온천은 끝내고 방에 널부러져 있는데 노크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오늘의 저녁인 카이세키(Kaiseki, 懐石) 요리를 준비해 주는 종업원이 "Are you ready?" 라고 묻는다. 슈어(Sure)!! 슈어!! 배고파 죽겠어요!! 우선, 우리를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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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시마칸, 게로 온천 마을에서 가장 오래되고 본관이 문화재인 료칸-2월 19일 나고야-湯之島館 Yunoshimakan in Gero, Japan

게로를 주된 여행지로 결정하고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바로 '숙박'이다. 혼자 다니면 아무데서나 자도 상관이 없는데 엄마랑 여행을 다니다보니 '이 정도면 편할까?' 아니면 '이정도는 되야 편하다고 할까?' 엄청 고민이 된다. 무작정 비싸고 좋은 곳으로 하자니 돈이 걱정이고 돈을 아끼자니 불편할까봐 걱정이다. 결국 장고 끝에 기존에 다니던 여행과는 다르게 숙박에 큰 지출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게로에서 제일 좋다는 료칸 두 곳으로 숙박으로 결정했다. 그 중 게로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다는 유노시마칸(湯之島館)이 게로 첫 날의 숙소이다. 게로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 입구에서 운전기사들이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정말 작디 작은 시골역인 게로역에 도착하면 각 료칸에서 나온 운전수들이 목적지가 적힌 팻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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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기차 타고 온천의 도시 게로로 이동-2월 19일 나고야-Move to Gero, Japan

정말 정신없이 호텔로 가서 맡겼던 짐을 찾고 바로 나고야 역으로 향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어제 나고야 역에서 밥집 찾는라 한참을 헤맨게 도움이 되서 JR라인 찾아 가는데 단 한 번만에 찾았다. 어제 그 개고생한게 그나마 이렇게라도 돌아오는구나. 나고야 역에 들어서서 'JR Line Tickets'표지판만 따라 가면 되는거라 사실 어렵지 않다. 표는 여기에서 판다. 문제는 표 사기인데... 과연 게로로 가는 가장 빠른 열차인 뮤를 탈 수 있을까? 내 생명의 은인 진짜 다행스럽게 위에 엄숙하게 아래를 보는 직원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엄청 쉽게 표를 샀다. 게다가 어디서 타야하는지 게이트도 알려줘서 여유가 좀 생겼다. 오기 전에 나고야에서 게로로 가는 기차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들었다. 전망이 좋다는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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