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ign trip/16-May:Irkutsk-Baykal lake-Trans Siberian Rail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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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체브닉, 이르쿠츠크 맛집, 몽골리안 음식점-5월 10일, 이르쿠츠크-Kochevnik in Irkutsk, Russia

기차를 타기 전에 승준이형이 몽고 음식을 사겠다고 나선다. 내 여행이 긴데다 돈이 없어서 쥐어짜는 것을 알다보니 사주려고 하나보다. 아우 고마워라 ㅠㅠ 축의금 많이 낼게요. 고골이 '너는 왜 그러고 사느냐'고 말하는 것 같다 들어간 몽고 음식 전문점은 들어갈 때부터 '우리는 고급스럽다!!!! 으아아아!!!'를 외치듯이 짐도 맡아주고 몽고 전통 장신구들이 벽에 전시되어 있으며 종업원들도 매우 활짝 웃을 줄 알고 종업원들이 전부 몽골사람들이다. 그리고 몽고 음식점이라는 것을 강조하듯이 이 동네에선 고급스런 티비에서 끊임없이 몽고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뮤직비디오가 굉장히 낯익은 것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사람들이 십년에서 이십년 전에 입었던 것 같은 옷들을 입고 알 수 없는 노래를 부른다. 분명히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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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십자가 성당-5월 10일, 이르쿠츠크-krestovozdvizhenskaya cathedral, Holy cross cathedral in Irkutsk, Russia

시베리아 지역답게 생화가 아니라 조화를 판다. 생화마저도 구하기 힘든 곳이 시베리아다. 포스팅이 조금 순서가 안맞기 시작했다. 성 십자가 성당은 점심을 먹기위해 길을 걷던 중 러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간 러시아 정교회 건물이다. 성십자가 성당, 영어로 Holy Cross Cathedral이라 구글에 적혀 있다. 입구에 있는 이름은 krestovozdvizhenskaya cathedral이라 적혀있다. 구글지도에도 이렇게 적혀있다. 동네 교회같은 곳이라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구걸을 요청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통과해야 한다. 평소라면 조금이라도 드렸겠지만 현재 내 상태가 그럴 입장은 아니어서 이번만큼은 죄송하지만 무시하고 지나쳤다. 유난히 오늘따라 돈 못드리는 것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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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Kvartal과 레닌 (스트리트) 커피-5월 10일, 이르쿠츠크-130 District and Lenin st. coffee in Irkutsk, Russia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의외로 괜찮은 점심을 먹고 충분히 쉬어 기력을 회복한 우리는 이르쿠츠크에서 가장 핫하다는 거리인 130 구역(district)에 갔다. 도착한 이르쿠츠크의 핫한 거리에는 버스킹하는 사람들이 두 세팀 정도 있고 듬성듬성 좀 괜찮아 보이는 하지만 비싸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는 것 외에는 그닥 대단해 보이지 않는다. 서울에서 굉장히 기대하고 왔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입구 앞에 있는 이르쿠츠크의 상징인 동물 바블 동상은 꽤 괜찮은 사진 촬영 포인트다. 이르쿠츠크의 문장인 바블 우리가 들어갈만한 곳이 없었던 130 구역을 한 바퀴 돈 뒤, 이름부터 공산주의의 냄새가 잔뜩 나는 레닌 커피로 이동했다. 스타벅스와 비슷한 원형에 'LENIN COFFEE'라고 쓴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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