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 맛집

Foreign trip/15-Feb:Nagoya-Gero

송원(松園 下呂), 일본식 소고기 스테이크 음식점-2월 20일 나고야-松園 下呂 Shoen in Gero, Japan

여행의 목표가 휴식이었기 때문에 온종일 온천과 널부러져 있기를 반복했다. 물에 몸을 하루종일 불리는데도 계속 있고 싶다.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6시쯤 되서 밖으로 나왔다.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우선 내일 돌아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기에 게로역에 잠시 들려 티켓팅을 했다. 정말 작은 시골 기차역이다. 내일 오전 11시 비행기여서 첫 기차를 타고 가야만 한다. 티켓팅을 하면서 깨달은 완벽한 실수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내일 조식을 먹을 수 없다는 것. 나고야 공항에서 게로까지의 거리를 제대로 파악 못한 덕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다 밥도 제대로 못먹게 생겼다. 조식 포함해서 호텔비를 비싸게 냈는데 그 조식을 못먹다니. 역시 여행할 때는 이동시간 파악이 가장 힘들다. 마을과 역을 연결에 해주는 터널..

Foreign trip/15-Feb:Nagoya-Gero

무토우, 조용한 게로에서 느릿느릿 즐길 수 있는 식당-2월 20일 나고야-むとう Restaurant Mutou in Gero, Japan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족탕이 몇 개 보인다. 등산을 한 것 같이 산책을 해서인지 발이 점점 아파왔는데 딱 알맞은 곳에 족탕이 있다. 여기 게로 마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족탕이 있다. 각 료칸들이 가게 앞에 작은 공간을 둔 곳 혹은 길 한복판에 두었다. 아무래도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을 위해 일정 수준의 족탕은 무료로 열자고 한 것 같은데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누구나 쓸 수 있어서 커피숍 들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족탕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조용한 마을을 따뜻한 족탕에서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게 된다. 이물질이 있지만 생각보다는 물이 깨끗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모두들 각 료칸의 온천탕 안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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