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맛집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공덕 보쌈, 영광보쌈-족발시장이 있는 공덕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 보쌈집 20230712

공덕에서 이사 갈 날도 얼마 안 남아서 점심에 회사 앞에 있는 보쌈집을 갔다. 공덕 족발 거리가 있어 공덕은 족발과 보쌈집이 많은 것은 물론이고 관련된 맛집과 가게들이 많다. 그중에서 보쌈은 영광보쌈이 가장 나았다. 공덕에 있는 대부분의 집이 그렇듯 영광보쌈도 노포의 느낌이 난다. 테이블이나 의자도 옛스럽다. 메뉴도 여러 개 있는 것도 아니고 보쌈 딱 하나다. 대놓고 맛집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집이다. 1인분에 12000원이고 1인분은 팔지 않는다. 점심에는 그나마 자리가 있지만 저녁이 되면 주변의 회사원들이 가득 들어차는 곳이니 일찍 가야 한다. 보쌈은 다른 집과 다르게 듬성듬성 썰은 것 같은 느낌이다. 원할머니 보쌈처럼 고기가 기계로 썬 것 같은 맛이 아니라 거칠게 잘렸다. 그래서 씹는 맛이 굉장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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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 일식과 점심 대구탕, 센다이-숨어있는 공덕 일식 맛집 20230512

어제 마신 술이 덜 깨서 얼른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다. 매일 이런 날 같지만 그건 느낌일 뿐이고 오랜만에 해장을 하고 싶은 날이 찾아왔다. 매번 먹던 쌀국수나 짬뽕밥 말고 뭔가 좀 부드럽고 시원한 국물이 필요했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대구탕을 먹으러 갔다. 대구탕을 먹기위해 상가 건물로 들어가 지하로 입장했다. 뭔가 불안했지만 입맛 고급인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믿고 갔다. 허름해 보이는 식당 입구를 지나니 고수의 느낌이 절로 풍긴다. 그 어느 일식집에서 입구에서 어란을 말리는 일식집이 몇 군데나 있을까? 외형과 다르게 내실이 튼튼한 가게를 만난 것 같다. 점심인지라 술은 skip 하고 (게다가 숙취상태였다) 대구탕으로 바로 주문이 들어갔다. 더불어 느낌이 너무 맛집의 느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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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떡볶이, 마포 원조 떡볶이-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맵고 달달한 맛이 좋은 떡볶이집 20210827

잠시 백수인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중간 지점이 공덕역이어서 마포 쪽 맛집을 찾아봤는데 서민음식 관련해서 신뢰도가 상당히 높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가게가 있어 찾아갔다. 근처에 가니 가게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떡볶이집을 보니 한눈에 봐도 정말 오래 영업을 했다는 게 보일 정도의 가게다. 얼핏 봐도 실내에 테이블이 몇 개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의 손님이 포장 손님이다. 그렇다고 자리를 잡은 사람 따로 포장 손님 따로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순서대로 주문을 받는다. 자리에 앉아서 가격을 보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에 둘이서 정신줄을 그만 놓고 떡볶이 2인분에 김밥 하나 오뎅 두 개 순대 하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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