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모밀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교대 미쉐린 빕 구르망 소바집, 미나미-호불호가 갈리지만 모밀이 아닌 소바를 먹을 수 있는 곳 20210714

사전을 찾아보면 메밀국수, 모밀(함경도 사투리라고 한다), 소바 모두 다 같은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켜보면 메밀국수는 강원도에서 먹었음직한 것이 나오고 모밀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나 분식집에서 먹었을 것 같은 느낌으로 나오며 소바는 일본에서 먹을 것 같은 느낌으로 식사가 나온다. 결국 다 같은 판모밀이지만 메뉴판에 어떻게 적혀있느냐에 따라 기대하는 음식이 다르다. 오늘은 이 중에서 "소바"를 먹으러 왔다. 소바니깐 일본식 간판과 메뉴판에 인테리어도 일본식으로 하고 과하면 일본어로 "이랏시야맛세~"하며 손님을 받을 것 같은 가게이다. 이런 식당들 중에서도 미슐랭에 매년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는 미나미에 갔다. 유명세에 맞게 입장도 까다롭다.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안되며 4명이 팀이라면 4..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교대 모밀, 다동-교대사거리에 위치한 모밀 맛집 20180615

현재 회사가 교대 근처다. 근처라기엔 너무 먼가.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먹기가 용이한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모밀이 괜찮은 다동에 들렸다. 일반적으로 내가 맛집을 찾을 때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것은 누가 '괜찮더라'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 가는 경우다. 이번에는 교대를 자주 지나다니다가 '엇! 저 집은 상당히 괜찮을 것 같은 집인데?'하는 촉으로 가게 되었다. 이렇게 촉이 와서 가게 되는 경우는 백발백중 입에도 갖다대기 싫은 쓰레기를 내놓는 음식점이거나 진짜 배가 터지도록 계속 먹는 맛집이다. 이번 경우는 운 좋게도 후자다. 가게의 외관을 보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들어오면 모밀과 우동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 특히나 나는 우동에 맥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맥주가 4천원도 아닌 5천원이다. 사실 비싼 가..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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