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먹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카레우동, 서귀포 동경우동-카레우동이란 독특한 메뉴가 시그니처 20220715

헬스장에서 피티를 받으면서 트레이너에게 평소에 혼자 먹을만한 맛집이 있냐 물었더니 첫번째로 나온게 뜬금없이 우동이었다. 이름도 도시 이름이 두 개가 들어간 서귀포 동경우동이다. 서울에도 동경우동이란 가게는 넘쳐나는데 유독 서귀포에 있는 동경우동이 맛있다고 글을 쓰는 이유는 제주에서 먹기 힘들다는 점이 작용한 것도 있다. 서귀포 중앙 로터리에 위치해서 유료이긴 하지만 주차장도 주변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서귀포 사람들 사이에 유명하다고 하는데 접근성부터 맛까지 모두 괜찮다보니 많이들 찾는 것 같다. 동경우동이라서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우동이 유명할 줄 알았는데 카레우동이 이 집의 시그니처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주문했다. 딱 일본 스타일의 카레맛에 탱탱한 우동면이 나온다. 일본 스타일을 표방하는 우동집답..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두루치기, 새서울두루치기-두루치기 천국 서귀포에서도 유명한 집 20220714

제주시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흑돼지가 있다면 서귀포에 유명한 음식은 두루치기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용이식당이 대표적인 두루치기 음식점이지만 그 외에도 숨어있는 두루치기 집이 많다. 오늘 소개하는 새서울두루치기도 숨은 두루치기 집 중 하나다. 용이식당은 사람이 워낙 많아 먹는데 복잡스러운 가게 분위기도 있어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새서울두루치기의 경우에는 아직 크게 유명해지지 않아서인지 복잡하지 않고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위치로도 큰 장점도 있다. 서귀포에 가면 꼭 봐야하는, 서귀포의 혼과 같은 이중섭의 기리는 거리인 이중섭 거리의 맞은편에 있어 감상을 하기 전에 배를 채우기 좋은 곳에 위치한다. 용이식당과 두루치기가 크게 다를거 같지만 별 차이는 없다. 야채의 종류도 비슷하고 다만 비율만 조금 다를..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강정동 성게회, 강정 해녀의 집-성게비빔밥의 정석같은 곳 20220713

제주 바다 주변을 걷다보면 해녀들이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제주의 중요 무형문화재이자 관광과 식도락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주의 회와 관련된 맛집 중에 "해녀의 집" 이란 표현을 쓰는 곳이 몇 곳 있다. 그중에서 제주 남쪽에는 오늘 소개할 강정 해녀의 집이 유명하다. 성게비빔밥이 특히나 유명해서 가볍게 점심으로 먹기 좋다. 이런 이유로 오늘 점심은 멀리 강정동까지 차를 타고 이동했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이 나오고 곧 성게비빔밥이 나왔다. 양념장을 뿌려서 버무리기 전에 냄새를 한 번 맡아봤는데 성게알이 가득해서 바다내음이 그릇 안에 가득하다. 양념장을 뿌리고 비비면 성게알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어지지만 한 입 입에 ..

koesnoom
'내돈내먹' 태그의 글 목록 (2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