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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공항 과자선물, 파리바게트 마음샌드-제주 여행 선물로 가장 좋은 제주마음샌드 사는 법 20220306

제주에 여행을 다녀오면 가족이나 회사에 가볍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제주에서 사갈만한 것이 없다. 감귤초콜릿은 맛이 없고 귤이나 막걸리는 부피가 커서 들고 다니기 귀찮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고민을 할 텐데 내가 가장 추천하는 선물은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파는 제주마음샌드다. 제주마음샌드가 선물하기 좋은 이유는 작고 포장도 선물하기 좋게 되어 있는 것뿐만 아니라 구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희소성이 있다 보니 구매한 사람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가격과 상관없이 마음이 더 전해질 수 있는 선물이다.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은 위의 사진처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이다. 구매 장소인 파리바게트는 티켓팅을 하고 짐 검사까지 모두 완료한 뒤 면세점이 있는 면세구역에서 탑승게이트 숫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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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해물갈비찜, 옥만이네-제주 생활 하다 자극적인 매운맛이 생각날 때 해소해주는 매운해물갈비찜 20220305

청주에서 놀러 온 친구들 보러 한림까지 가서 소주 한 잔 먹을 생각에 신나서 달려갔다. 뭐 먹을까 이런저런 음식들이 리스트에 올랐지만 오늘 일요일이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일행 중 한 명이 수소문을 해봤는데 주위서 괜찮았다고 평가를 내린 해물찜집이 있어 옥만이네를 찾아갔다. 제주에서 살면 매운 맛이 당길 때 해결하기 좋은 집이 없다. 옥만이네는 그나마 제주 식당들 중에서 매운 편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다. 회랑 된장만 먹다 보니 매운 것이 그리웠는데 입에 침이 고인다. 들어가자마자 해물갈비찜을 큰 것 시키고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계란 프라이 만드는 곳에 가서 신나게 프라이를 구웠다. 교대에 있는 일점사와 비슷해서 서울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주 한 잔 씩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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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맥주맛집, 제주약수터 본점-서울에서도 먹어볼 수 있지만 서귀포에서 먹어서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맥주 20220301

전 회사 팀장이었던 형이 형수님과 서귀포에 왔다며 보자고 한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형이 "제주약수터"를 가야 한다고 장소를 정해줬다. 그게 뭔가 찾아봤는데 제주에서 유명한 브루어리다. 한라산에서 나오는 물이 좋아서 그런지 제주는 유독 맥주가 유명한 것 같다. 전국에서도 이곳만큼 수제 맥주에 대해 진심인 곳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제주 전통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조금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좋은 물을 필두로 만드는 맥주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제주약수터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정말 정말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서 도착하자마자 앉았다. 줄 서는 게 일반적인데 운이 정말 좋았다. 앉자마자 일단 "찢은 고기와 빵" 이란 날 것의 제목으로 있는 BBQ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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