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자카야, 야마야-이자카야라 썼지만 극강의 무한리필 명란젓 런치가 메인 20230614
오늘 소개할 집은 런치와 디너가 아수라백작만큼 다른 분위기여서 어떤 것을 써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런치에 먹은 명란젓 무한리필이 일하는 내내 감동의 도가니를 쳐줬기 때문에 런치를 위주로 써보려 한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따로 반찬이 나오지도 않고 명란과 갓김치가 이미 대기를 하고 있다. 살짝 뚜껑을 열어보니 명란이 수북하게 있다. 명란젓 상태를 본 뒤로 메뉴는 어떤 것이 맛있을까가 아니라 어떤 것이 명란과 잘 어울리는가로 바뀌었다. 짠맛을 중화시켜 줄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치킨난방즈케를 주문했다. 참고로 이 집의 시그니처는 모즈나베이다. 하지만 나는 곱창을 먹지 않아서 깔끔하게 제외됐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밥이 나오자마자 명란 두 개를 올려 비볐다. 명란밥을 만든 뒤에 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