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Domestic trip/21:서귀포 위미에 있습니다

올레길 5코스, 길도 잘 닦여있고 바다가 항상 함께하는 길-12월 5일

주말에 너무 집에서 집 정리만 하고 있거나 근처만 다녀서 이제는 주말에 야외로 나가자는 의미로 올레 패스포트를 샀다. 오늘이 그 첫 번째 날로 집 바로 앞을 지나가는 올레길 5코스를 걸었다. 오전에 꼼지락 거리느라 오후에 출발한 것은 실수. 오징어 말린 길과 바다가 옆에 발걸음을 맞춰주는 워밍업 길을 걷고 나면 큰엉이 시작된다. 큰엉 길을 걷다보면 처음에는 바닥이 잘 깔리고 계단도 잘 되어 있는 길이 펼쳐진다. 숲길 같다가도 어느새 바다가 보이고 다시 숲길이 보이는 길이 반복된다. 큰엉 길 중간에는 호두암이나 용두암 같은 잠시 쉬면 구경하는 장소들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고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하는 곳은 단연 '한반도'다. 숲길을 사진으로 찍으면 마치 한반도 모양처럼 찍혀서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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