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맛집

Foodie/폐업한 것으로 확인된 식당

서귀포 빵집, 겹겹의 의도-올레6, 7코스를 간다면 꼭 들려야하는 어지간한 서울 빵집보다 맛있는 크로와상 맛집 20220203

이전으로 인해 2022년 7월 현재 폐업중이다 ㅠㅠ 올레 6코스를 다 돌고 나니 밥 먹을 시간이다. 푸짐하게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빵 집하는 친구가 서귀포에서 꼭 들려서 크로와상을 먹어야 하는 가게가 있으니 시간이 되면 가라는 것이 생각났다. 빵도 탄수화물은 빨리 채워주니깐 괜찮겠지란 생각에 1km를 더 걸어서 '겹겹의 의도'에 갔다. 지도 앱을 통해서 검색하면 '겹겹의의도' 라고 나와 이게 도대체 뭔 뜻일까 궁금했는데 중간에 띄어쓰기가 하나 있다. 띄어 써도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뭐 크로와상이 겹겹이 쌓인 빵이니 '우린 크로와상에 대한 의도를 가지고 만든다' 뭐 이런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가격은 평범하다. 먹기 부담없는 가격이라 2개를 주문하고 2개를 포장해 가기로 했다. 먼저 너..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남원읍 파스타, 하례정원-여름이 더 기대되는 올레 5길에 있는 파스타집 20211209

올레길 5코스를 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눈여겨보았다가 오늘 와봤다. 레스토랑인지 몰랐는데 창가에 사람들이 면치기를 하고 있어서 식당인지 알게 된 곳이다. 정원이 예쁜 곳 같은데 아쉽게도 겨울이라 정원이 휑하다. 파스타집답게 비싼 가격이다. 파스타도 비싼데 제주에 이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쌀리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메뉴판을 보니 한 번은 먹을만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리뷰들을 보니 해산물 오일 파스타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그걸 주문했다. 식전 빵이 나오고 파스타가 나왔다. 홍합이 눈에 띄면서 크고 작은 새우들이 보인다. 먹어보니 이 집은 확실히 독특함이 있다. 오일파스타라고 오일의 느낌만 있는 게 아니라 크림도 함께 있다. 로제가 토마토와 크림이 섞인 것이라면 이 가게는 오일..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남원읍 덮밥, 공새미59-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느긋한 고양이들을 보며 가볍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20211125

집 근처에 식당들이 전부 수리 중이라 점심을 먹을 곳을 찾지 못했다. 네이버 지도 이용해서 겨우겨우 찾은 곳이 공새미 59인데 가게가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가게에 들어서면 고양이 관련한 그림들이 눈에 띄는데 아니나 다를까 모델로 보이는 고양이가 볕을 한껏 느끼면서 마당에 누워 있다. 가게가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 느긋한 분위기에 주인아저씨만 홀로 바쁘다. 대부분이 덮밥 아니면 보말 칼국수를 먹고 있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간장 덮밥을 골랐다. 아무래도 제일 자신 있는 시그니처이니 젤 먼저 썼겠지란 아주 단순한 생각에 선택했다. 가격은 서귀포시 유명 가게들과 가격이 같으니 시골동네 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이다. 하지만 역시 이 정도 가격을 적은 곳은 제주 토박이 식당과는 다르게 플레이팅과 그릇이 다르다.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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