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로 따지면 조그만 기사식당같은 분위기

Foreign trip/15-Feb:Nagoya-Gero

무토우, 조용한 게로에서 느릿느릿 즐길 수 있는 식당-2월 20일 나고야-むとう Restaurant Mutou in Gero, Japan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 족탕이 몇 개 보인다. 등산을 한 것 같이 산책을 해서인지 발이 점점 아파왔는데 딱 알맞은 곳에 족탕이 있다. 여기 게로 마을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족탕이 있다. 각 료칸들이 가게 앞에 작은 공간을 둔 곳 혹은 길 한복판에 두었다. 아무래도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사람들과 관광객을 위해 일정 수준의 족탕은 무료로 열자고 한 것 같은데 상당히 매력적인 공간이다.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가지고 다녀야 하지만 누구나 쓸 수 있어서 커피숍 들리듯 가벼운 마음으로 족탕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조용한 마을을 따뜻한 족탕에서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게 된다. 이물질이 있지만 생각보다는 물이 깨끗하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모두들 각 료칸의 온천탕 안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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