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 공항 근처 카페, 앙뚜아네트 용담점-집에 가기 전 바다, 비행기, 용두암을 보면서 마음 정리하기 좋은 바다 전망 카페 20220108

브런치로 고기국수 한 그릇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싶어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을 갔다. 용두암 근처에 카페들이 많은데 그전부터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앙뚜아네트로 정했다. 거의 문 열고 바로 가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몇 대 없어 다행이었다. 용두암 근처는 인기가 워낙 많아 주차가 정말 어렵다. 앙뚜아네트 카페가 좋은 점은 쉴 새 없이 비행기가 공항으로 착륙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것과 용두암을 따뜻한 실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오기도 좋고 집에 가기 전에 들리고 마음을 정리하기 좋다. 다른 카페들도 비슷한 장점을 갖고 있는데 앙뚜아네트가 좀 더 나은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다음과 같다. 비행기와 용두암을 동시에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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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카페, 와랑와랑-올레 5코스에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 20211205

올레길을 설렁설렁 걷는데도 한 번은 쉬고 싶어졌다. 그러다 동백꽃 군락지 근처에서 지붕 위에 특이한 조형물이 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이 부근에서 커피로 유명한 와라와랑이었다. 한 번은 마셔보고 싶은 곳이라 지체 없이 들어갔다. 제주 로컬 카페답게 귤을 이용한 음료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귤로 만든 음료를 안좋아해서 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다. 그리고 이 집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찰떡구이도 주문했다. 가게 안쪽 창가쪽 바 테이블에서 바깥을 보는 풍경이 좋다. 아쉽게도 사람들이 워낙 많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올레길 중간에 있는 카페답게 혼자 온 사람도 많고 커플도 많다. 음료는 제각각이지만 다들 찰떡구이는 하나씩 두고 먹는 모습이 재밌다.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살짝 먹어봤는데 정말정말 부드럽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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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표선면 카페, 유채꽃 프라자-제주에서 가장 여유롭게 들판, 풍력발전기, 바다, 하늘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 20211107

제주의 풍경이라면 바다와 한라산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말을 키우던 중산간 지역에도 숨은 곳들이 많다. 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만 봐도 값어치가 상당한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동네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채꽃 프라자 카페에 방문했다. 처음에 소개를 받아 올때는 "가시리 풍력 발전소"를 찍고 왔다. 발전소를 왜 가나 싶었지만 와서 보니 경관이 너무 멋졌다. 그래서 계속 기억하고 제주에 올 때마다 들렀는데 여기에 카페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억새가 들판에 자라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된다는 것은 이번 방문에서야 알게 되었다. 주변에 대한항공 조종연습하는 곳인 정석비행장도 있어 억새가 자란 들판 위에 자란 듯한 풍력발전기와 비행기가 조화를 이루는 정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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