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서초동 칼국수, 신숙-대법원 근처에서 깔끔한 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집 20190730

서초역 근처에는 은근히 맛집이 없다. 교대역이나 남부터미널에 숨어있는 곳들이 많은 것과 반대로 유명하지가 않은건지 정말 없는건지 괜찮은 식당 찾기가 힘들다. 회사에서 점심을 고르기 정말 힘들다. 그래서인지 회사에서 근처 식당 추천을 받아 촬영하여 유튜브에까지 내보냈다. 다니다보면 나보다 엉뚱할 때가 많은 회사인데 이런거를 만들었을 줄이야... 회사에서도 추천했고 우리층 사람들도 좋아하는 신숙으로 이동. 영업하시는 사모님이 일본분이셔서 또는 일본에서 배우셔서?(누가 말해줬는데 까먹었다) 외관과 내부가 일본느낌이다. 들어서면서 일본이 계속 시비터는 바람에 여기도 여파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좀 들기도 한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집들은 왜그리도 잘 망하는지 이거야 원... 칼국수의 면은 메밀이 섞였는지 ..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평창동 칼국수, 토속칼국수-인테리어와 너무 완벽한 한국적인 맛의 음식 20190601

요즘 회사 사람들이랑 토요일에 서울 둘레길을 걷는다. '서울에 이런게 있었네'라면서 30년 넘게 태어나고 살아온 곳의 몰랐던 부분을 찾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오늘은 평창동에 있는 서울 둘레길 8코스를 걸었다. 부촌이라 거리에 사람조차 다니지 않는 곳에 둘레길이 생겨 등산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조금 생겼다. 시끌시끌하게 다니는 사람들부터 수련하듯이 땅만 보고 슬슬 걸어가는 사람까지 적지만 다양한 트래킹족이 보인다. 집들이 워낙 예뻐 구경하는 재미에 힘든줄 모르고 걸었지만 편의점 하나 없는 곳을 걷다보니 금새 지쳐버렸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 괜찮아 보이는데요?" 라는 말 한 마디에 둘레길에서 멀지 않은 토속칼국수에 들어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왔는데 꽤나 유명한 연예인들 사인이 정말 많다..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 한림 보말칼국수, 한림칼국수-서울에 와서야 정말 맛있는 곳이란 것을 알다 20170120

제주에 눈보라와 강풍이 몰아친 2017년 1월 20일. 바다 앞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조차 각오를 다지고 나가야하는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을 겪은 날이다. 하도 바람을 얻어맞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차에 누나가 서귀포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한림항에서 유명한 한림칼국수를 찾았다. 보말이 주요한 식재료여서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보말전을 주문하고 몸에 들은 냉기를 빼기 위해 따땃한 방에 엉덩이 붙이고 기다렸다. 오.. 직접 면을 뽑나보다 보말과 매생이를 이용한 음식을 서울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게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있고 오징어젓갈은 사서 싸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다. 오징어가 신선해서 전혀 잡내도 없고 간을 쎄게 하지 않아 밥에 오징어젓갈만 있어도 두그릇..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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