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한남동 브런치, 팬케익 오리지날 스토리-팬케이크를 메인으로 하는 몇 안되는 팬케이크 브런치 맛집 20160118

어릴 때 부터 팬케이크를 좋아해서 브런치를 파는 곳을 좋아한다. 당연히 나도 일반적인 한국인 남자인지라 팬케이크에 몇 만원을 내야 한다면 삼겹살에 소주나 매운탕에 밥 두 그릇이 떠오른다. 그럼 가격을 빼고 생각한다면? 팬케이크가 나오는 브런치가 훨씬 좋다. 어릴 때 신라호텔에 조식으로 나오는 팬케이크를 먹고 싶어서 호텔로 가족여행 가자고 조를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이렇게 팬케이크를 좋아해서 서울에 유명세를 떨치는 브런치 가게에 가서 이런저런 팬케이크를 먹어봤지만 대부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동안 팬케이크는 생각 안하고 살다가 앞에 여자친구가 있든 말든 코박고 흡입하는 팬케이크집을 찾았으니 바로 한남오거리에 있는 "팬케이크 오리지날 스토리"다. 가게가 정말 작아서 7개인가 8개의 테이블이 있고 그 마..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한남동 치킨집, 한남동 한방통닭구이-기름에 튀기지 않고 참나무로 구운 치킨 20170803

2019년 7월 사진 추가 내가 고려대 근처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 한남동이다. 얼추 7년 정도 산 것 같다. 이 동네 살면서 좋았던 점은 한강과 남산이 가까워서 자전거를 타거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걷기 좋은 길이 있고 맛있는 집들이 여러 곳 있다는 점이다. 집값이 비쌀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요소(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렇게 맛있는 집이 많다면서 왜 포스팅은 안하냐고 물어본다면 내 몸에 빙의된 귀찮음때문이지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전에 포스팅한 브런치집이외에도 네다섯곳 정도 소개를 하고 싶은 곳들이 있을만큼 맛있는 집이 많은 곳이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그 중 하나인데 너무 늦게 포스팅을 한 탓에 이미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져서 포스팅을 하나마나..

Foodie/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싶을 때

이태원 빵집, 오월의 종-문 열기 전에 줄이 생기는 곳, 줄만 봐도 맛집인 빵집 20151114

이태원에 맛있는 집이 많은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빵집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중 여자친구가 오월의종에서 만든 빵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11시 오픈 전에 가서 줄을서고 세시간이면 다 팔린다고 겁을 줬다. 무슨 빵에 마약이라도 탔나 오픈도 하기 전에 줄을 서고 빵이 세시간만에 다 팔릴까하며 솔직히 안믿었다.경기도 촌아가씨가 서울남자 속일라고 뻥치나보다 하고 11시 오픈에 맞춰서 집 근처에 있는 빵집으로 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난 우리동네 살면서 그 맛있다는 브런치 집들에 점심먹으러 가도 15분 이상 기다린 적이 없다. 더군다나 이렇게 줄서서 기다리는건 자이로드롭 타겠다고 줄 서는 것말고는 본적도 없는 진풍경이다. 이쯤되니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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