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tislava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차타고 비엔나로 이동-3월 25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Move to Vienna from Bratislava by train, Slovakia

오늘은 슬로바키아에서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브라티슬라바 오는데 고생을 너무 해서 이번에는 잘 알아보고 출발도 아주 넉넉하게 했다. 기차역에서 호텔로 버스 타고 온 길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리어에게 버스 번호만 묻고 바로 기차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서울에 살던 사람으로서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글을 읽기도 어렵고 생전 처음보는 전차가 다니는 고난이도의 교통 시스템이다. 그래도 호텔 위치가 좋아서 버스 한 번에 갈 수 있었다. 이렇게 생긴 티켓 발급기에서 티켓을 발급한다. 전에도 말했듯이 대부분의 유럽에서는 정기권을 가지고 다니다가 직원의 요청이 있으면 보여줘야한다. (요청이 없으면 그냥 승차) 외국인은 거의 100% 티켓 보여달라고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슬로박 하우스, 라이브 음악과 함께 저렴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브라티슬라바 맛집-3월 24일 브라티슬라바-Slovak Hause in Bratislava, Slovakia

이번 출장 관련 포스팅하면서 브라티슬라바 맛집이라고 두 군데를 적긴 했지만, 가본 곳이 두 군데뿐이라 아주 믿을만한 정보는 아니다. 어짜피 일기 쓰듯이 쓰는 글들이고 가는 곳도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극히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전에 포스팅한 브라티슬라바 맥주집은 역사도 오래됐고 호텔리어도 추천한 곳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이번에는 그냥 길 가다가 가장 시끌벅적하고 문 앞에서 호객행위도 하는 (그러나 아시아처럼 적극적이지는 않은 호객행위) 집으로 들어갔다. '호객행위하는 집에 왜 가냐?'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브라티슬라바와서 유일하게 호객행위하는 레스토랑이라서 오히려 더 신기하게 느껴져 들어갔다. 어디를 가든 통하는 법칙 중 하나라면 "손님이 많은 음식점은 맛있다."인데 저녁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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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타운, 4개의 상징적인 동상과 여기가 유럽이라고 말해주는 건물들-3월 24일 브라티슬라바-Old Town in Bratislava, Slovakia

낮 시간에 일하고 밤에 호텔로 돌아오니 동네 구경 한 번 해보고 싶어졌다. 저녁도 먹을겸 구경도 좀 할겸 어제와 다른 길로 나갔다. 급히 오느라 관광 책도 안가지고 왔고 일 말고는 신경을 전혀 못써서 어디가 유명한 곳이고 꼭 봐야하는건지 아무 정보가 없다. 게다가 치안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밤에만 시간이 나서 돌아다녀야해서 길 잃고 할렘에서 총맞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건물 하나하나 외워가며 걸었다. 하지만 동네와 길이 너무 이국적이고 예쁘다보니 걱정거리가 하나씩 사라지고 결국엔 한국에서 다니듯이 맘 놓고 사진찍고 돌아다니게 되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대통령 궁. 이 작은 도시의 랜드마크를 담당하고 있다. 불이 다 꺼진거 보니 자나보다. 신기했던건 이 나라는 데모도 안하는지 궁 주위에 경찰이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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