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남부터미널 설렁탕과 도가니탕, 우작설렁탕-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집 20171108

어제 술을 거하게 마신지라 속을 누가 양손으로 꽉 쥔 것처럼 답답하다. 이런 날 해장을 잘해야하는데 회사에서 계약한 식당이 얼마 안되서 반복적으로 같은 음식으로 해장을 하였더니 오늘은 유독 입맛이 살 지를 않는다. 그래서 오늘은 왠지 좀 특별하고 맛좋은 점심을 먹고 싶은 욕구가 다른 날보다 훨씬 강해서 어디를 가볼까 출근하면서 계속 생각을 했다. 강한 향신료나 자극적인 매운 것보다 입을 깔끔하게 하면서 해장이되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딱 떠오르는 집이 없었다. 그렇게 출근지하철에서부터 혼자 쩝쩝거리면서 해장으로 먹을 것들을 상상하다 불현듯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간 식당이 하나 있었다. 바로 같이 일하는 몇 명한테 빕 사주겠다고 꼬셔서 그 곳으로 갔으니 그 곳이 바로 우작설렁탕이다. 누가보면 무슨 대단한 일 ..

Foodie/커피 마시며 수다 떨고 싶을 때

더블 초코 아이스크림, 고디바-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초코 아이스크림 20171106

식당이라기엔 부족하고 워낙 유명한 프랜차이즈 초콜렛 가게라서 소개라고 하기엔 웃기는 일이지만 보이기만 하면 환장을 하고 달려가서 사먹는 곳이라서 일기처럼 짧게 적어본다. 이러다 스타벅스도 쓰겠네 고퀄리티와 그와 함께하는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고디바 초콜렛. 고디바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점을 열기 시작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소비자인 내가 엄청나게 행복했던 이유는 바로 더블 초코 아이스크림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점점 없어지고 파는 곳도 물을 하도 타서 이게 아이스크림인지 얼음덩어리인지 실망만 가득했다. 하지만 고디바가 생기고 나서 이런 걱정이 한 번에 싹 사라졌다. 진한 초콜렛에 부드럽게 넘어가도록 하는 풍부한 우유로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맛보게 된..

Foodie/술 생각 날 때 가고 싶은 식당

을지로 골뱅이, 풍남골뱅이-가게보다는 이 지역 골뱅이 골목에 관심을 둘 곳 20171104

필리핀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명동에 친구 숙소가 있어서 그 근처의 식당을 알아봤다. 명동이야 워낙 맛있는 집이 많지만 얘네들이 그런 좋고 내가 가고싶어하는 식당말고 서울 사람들이 회사 끝나고 술 마시는 곳, 포장마차나 로바다야끼 같은 곳을 원한다. 요즘에 포장마차가 어디있다고.. 아무리 걸어도 드라마에 나오는 길에서 술 마시는 포장마차는 못찾아서 결국 두번째 옵션으로 '서울 회사원들이 회사 끝나고 술을 마시는 곳이면서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곳'으로 찾았다. 아... 밥 한 번 먹기 참 어렵다. 그렇게 지도를 뚫어져라 보다가 가까운 위치에 을지로 골뱅이 골목이 있다. 골뱅이는 아무래도 우리만 먹을테고 특히나 소맥에 잘 어울리는 소맥 노래를 부른다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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