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김포공항 근처 중국집, 도일처-먹어본 중국집 중에 가장 맛있는 집 20170618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자전거 타는 날. 어제는 서울의 동쪽으로 갔다면 오늘은 서쪽으로 가서 돌아오기로 했다. 이왕 날씨 좋은 날 제대로 마음먹고 타는 것이니 자전거 종주 시작 지점인 아래 서해갑문부터 타기 시작했다. 미세먼지때문에 조금 뿌옇지만 햇살이 좋아 이 먼지에도 상쾌함이 느껴진다. 진짜 먼지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같은 햇살이어도 아테네와는 시각적으로도 기관지에 차는 가래로도 게임이 안된다. 서해갑문부터 달리기 시작. 점심은 어느정도 달려서 김포공항 근처에서 먹기로 했다. 김포공항 근처에 뭐가 괜찮나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압도적으로 검색되는 곳이 칼국수집과 도일처란 중국집이다. 33도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타니 뜨거운 칼국수는 안맞을 것 같고 무난할 것같은 중국집으로 결정했다. 괜찮을..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이태원 이슬람음식점-페트라 이슬람 쪽 고객오면 이제 무조건 여기다 20170525

간만에 친구들 보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한 놈이 이슬람 음식점에 가자고 한다. 시도때도없이 두바이에 가면서 먹고 싶을까 생각했지만 먹고 싶다는데 뭐. 대체로 일을 할 때 외국인과 자주한 편도 아니고 한다고 해도 인도 아니면 러시아쪽 사람들이어서 이슬람 음식을 굳이 찾으러 다닌 적이 없다. 친구 말을 빌리면 외대 이슬람어과 회식 장소이며(진짜일까...) 이슬람 바이어나 직원이 왔을 때 할랄을 마음 편히 추천할 수 있는 곳이라서 여기 페트라가 매우매우 중요한 장소라고 한다. 아랍 사람들도 와서 먹고는 맛있는 집이라고 했다고 하니 기대가 좀 된다. 페트라가 요르단에 있는 유적이니 요르단 가게이겠지 했는데 정말 요르단 사람이 하는 가게다. 근데 요르단 음식점이라기보다 아랍 음식점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한다. 아랍은..

Foodie/평범했던 식당

고려대 초밥집, 고려대역 스시와다-고려대 정문쪽에 먹을 곳이 생겼다 20170522

집 근처인 고려대 근처에는 없는게 참 많다. 그 중 가장 눈에 띄게 없는게 '맛집'. 대학가마다 유명한 집 하나 둘씩은 있기 마련인데 어째 고대에는 죄다 돈까스만 판다. 전에 살던 동네들에 비해 먹을 곳이 별로 없는게 참 아쉬웠는데 그나마 조금 채워주는 집을 발견했다. 1년전에 이사 왔을 때부터 무슨 호텔 주방장이 차릴 초밥집이라고 플랜카드 하나 걸어놓더니 1년 내내 공사만하고 오픈은 안하는 신기한 집이 하나있었다. 그 집이 최근에 드디어 열었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스시와다이다. 서울에만 네 곳 정도있는 프랜차이즈 초밥집이다. 스시효처럼 고급 일식집이 아니라 대중적인 초밥을 타겟으로 잡은 곳으로 상대적으로 지갑이 가벼운 학생들이 많은 이 곳에서 괜찮은 전략인 것 같다. 입구가 아기자기하게 생겼지만 그래봐..

koes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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