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맛집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중문 제주 한정식, 제주오성-가격이 있지만 갈치 먹기 좋고, 손님 대접하기 좋은 한정식집 20220510

멀리 미국에서 온 친구한테 뭐를 사주면 좋아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제주니깐 고등어회나 갈치가 좋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인인 친구 와이프가 회를 잘 못먹는다고 해서 고등어회는 제외되고 갈치구이, 갈치조림으로 정했다. 전에 갔던 이조은식당으로 갈까 했지만 대접하기에는 분위기가 조금 아쉬워서 제주오성을 찾아갔다. 중국인이 주인이거나 중국인을 타겟으로 만든 식당인지 아니면 제주 오라는 사투리를 그럴싸하게 풀었는지 알 수 없지만 건물 하나를 다 쓸 정도로 어마무시하게 크다. 영업이 잘 되는 곳만 등록할 수 있다는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우린 예약하고 30분 지나 다시 예약을 했지만 가게 안에 애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안에 있고 기다리기 편하게 소파도 갖춰져 있어 기다리는 것은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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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맥주맛집, 제주약수터 본점-서울에서도 먹어볼 수 있지만 서귀포에서 먹어서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맥주 20220301

전 회사 팀장이었던 형이 형수님과 서귀포에 왔다며 보자고 한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는데 다행히 형이 "제주약수터"를 가야 한다고 장소를 정해줬다. 그게 뭔가 찾아봤는데 제주에서 유명한 브루어리다. 한라산에서 나오는 물이 좋아서 그런지 제주는 유독 맥주가 유명한 것 같다. 전국에서도 이곳만큼 수제 맥주에 대해 진심인 곳이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제주 전통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조금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좋은 물을 필두로 만드는 맥주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제주약수터는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유명한 곳이다. 정말 정말 다행히 한자리가 남아서 도착하자마자 앉았다. 줄 서는 게 일반적인데 운이 정말 좋았다. 앉자마자 일단 "찢은 고기와 빵" 이란 날 것의 제목으로 있는 BBQ를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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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귀포 올래시장 회덮밥, 통나무집-시간이 남아 발 길 가는대로 갔는데 얻어 걸린 재래시장 밥집 20220228

은행 업무를 보러 서귀포시에 갔지만 서귀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왔는지 사람이 미어터졌다. 2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포기하고 밥이나 먹고 가야겠다 싶어 올래시장에 들어갔다. 시장 안에 있는 떡볶이집을 타깃으로 갔지만 오늘 재수가 없는지 문을 닫았다. 어떻게 하나 고민하면서 정처 없이 걷다가 회덮밥이 1만 원이라 쓰인 가게를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만 원 치고 너무 맛있는 회덮밥을 먹어서 다시 가게 이름을 보니 "통나무집"이었다. 서귀포시에 숙소가 있다면 사람들이랑 저녁에 회 한 접시에 매운탕을 먹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식이 괜찮다. 회 전문점이라 그런지 막회로 회덮밥을 만들었는데 회가 두툼하고 양이 많다. 해산물이 주산물인 동네의 시장에서 파는 회니깐 신선함은 기본이다. 반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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