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이스라 게스트하우스, 차야 마사지-1월 11일 치앙마이-, Isra Guesthouse, Chaya Massage shop in Chiang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래킹을 가기 전 일행 중에 남자 동생이 자기는 가난한 여행자라면서 묵고 있는 숙소가 엄청 싸니 그리로 오라고 하여 올드시티로 오자마자 Isra 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사실 나는 장기 여행자라고 말하기에는 기간이 짧다보니 숙소를 구하는데 있어 3만원정도면 만족하고 지냈는데 6개월 이나 1년씩 여행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싼 방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나중에 때가 되면 나도 그런 여행을 할지도 모르니 경험삼아 한 번 지내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일단 가격이 놀랍다. 하루에 150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단돈 5000원이다. 샤워 시설은 샤워부스가 딱 두 개 뿐인 공동샤워인 점이 불편하지만 방이 꽉 들어차기도 힘든 동네이고 들어찬다 하더라도 방이 아주 많은 편이 아니므로 씻을만 했다. 아! 물론 화장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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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래킹 중 하산-1월 11일 치앙마이- Chiang Mai Tracking in Chiang Mai, Thailand

치앙마이 트래킹 간다고 들떠서 옷은 하나도 안챙겨간 것을 정말 말그대로 뼈저리게 후회한 밤이었다. 태국의 뜨거운 심장을 가진 청년의 긴 태국 이야기를 듣고 내 침대로 왔는데 와... 춥다. 그래봐야 우리나라 가을 정도의 날씨지만 술까지 마시니 정말 추워서 자동으로 새우가 되었다. 못해도 바람막이라도 가져왔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반팔에 반바지 입고는 너무너무 춥다. 다음에 이걸 또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치앙마이 트래킹 갈 때는 산 위건 산 아래건 꼭 긴 팔 옷을 준비해야겠다. 이 글보고 치앙마이 트래킹할 사람은 긴팔에 긴바지는 필히 챙겨가는 편이 좋다. 그리고 속옷대신 수영복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을 넘어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바르샤 아저씨의 대나무 호텔을 날려버릴 코골이에 정말 못자다가 겨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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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래킹 중 고산족 마을-1월 10일 치앙마이-Chiang Mai Tracking in Chiang Mai, Thailand

코끼리타고 난 뒤의 일정은 고산족 마을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우리 팀을 인솔해주는 아저씨가 앞장서고 줄줄이 걸어갔다. 대략 30분에서 1시간을 걷고 쉬기를 반복하면서 걷는데 걸으면서 서로 어디서 왔는지도 묻고 같이 여행 온 사람과의 관계가 어떤지도 물으면서 간다. 바르샤 아저씨랑 프렌치 아저씨는 조금 걷고나니 힘들어서 말이 점점 없어졌다. 이 팀에서 그나마 나랑 이야기 하던 사람들이 조용하니 나까지 조용히 걸어올라갔다. 사는 나라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성격인지는 몰라도 걸어가는 것도 각기 다 다르다. 일단 스위스에서 온 애들은 정말 끝까지 입을 안 쉬고 올라간다. 왁자지껄하게 떠들다가 노래까지 부르면서 올라가는데 저 동네는 어떻게 살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유쾌한지 꼭 가보고 싶었다. 독일 애들은 좀 조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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