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찜갈비, 대구 클레이 사격-12월 16일 대구-in Daegu, Korea

대구 찜갈비, 대구 클레이 사격-12월 16일 대구-in Daegu, Korea

Domestic trip/ 12-Dec:대구-부산

2012-12-24 21:00:00


전국의 맛집이 모여드는 서울에서 대구 지명을 딴 음식점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음식 맛없는걸로 전국 1위인 대구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찜갈비를 먹으러 갔다.

그나마 호객행위하는 아저씨들이 없는 곳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곳이 인기가 많은 곳인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래서 음식 나오기 전에 완벽하게 기대를 하고 준비!!

"좋은 재료에 그냥 맵고 짜게 만들면 맛도 모르고 좋아해"

라고 생각하고 만들지 않았을까하는 맛이다. 이해할 수 없는게 난 정말 맛없는데 주위에서는 미친듯이 먹고 있는 것. 음식 재료가 이 지방에 공급되서 아깝다는 생각은 대구가 최초인 것 같다. 이건 죽은 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전 날 티비에서 본 대구 음식 전문 기자가 다큐멘터리 진행을 하는 프로를 봤는데 그 사람 참 할 일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레이사격

뒤틀릴 것 같은 위장을 부여잡고 이동한 곳은 날 초청한 두 분께서 대구생활의 지루함을 날릴 때 했던 클레이 사격을 하러 이동하였다. 이름은 대단한 것도 없이 "대구 사격장" 이다.

허름하고 왠지 화약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주위환경과 시설이 깔끔해서 레저하기 참 괜찮은 곳이다.

동영상도 있지만 승준이형이 동영상만 촬영하면 못 맞춰서 포기했다. 25발에 2만2천원이며 처음 해보는 사람한테도 엄청 친절하게 잘 알려 주신다. 덕분에 몇 개 맞춰서 나도 스트레스 해소 성공!! "GO!!!" 라고 외치면 표적이 날라가는데 부드럽게 올리다가 방아쇠를 당기는게 포인트다. 뭐 사실 난 잘 모르겠고 맞추면 진짜 진짜 기분 좋으면서 뭔가 되겠다는 기분이 생긴다. 비싸긴 하지만 정말 짜증 날 때 한 번 와서 "BANG~~~" 하고 가면 한 달은 버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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