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산보다는 바다를 좋아해서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았던 해운대다. 한겨울인데도 산책 다니는 사람들이 많고 백사장에 앉아서 손 비비며 이야기 하는 커플도 많았다. 그런 곳에 하이에나 마냥 셋이 말도 없이 어슬렁 걸어다녔다..
큰 사진으로 봤을 때는 색도 선명하고 이쁜데 작은 사진은 야경의 맛이 나질 않는다.
저 멀리 불빛은 오징어 잡이 배인가?
Sector510
팔레드 시즈 1층에 있는 섹터510. 해운대서 유명하다고 해서 칵테일 한 잔 마시러 왔다. 내부 공간이 넓고 깔끔하니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겨울이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 있을 수 있었다. 여름이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연출 될 것 같은 곳인데 다음에 와서 확인해 봐야겠다.
태어나서 부산 처음 가봤는데 겨우 2시간 있다보니 좀 아쉽다. 해운대가 여름이 피크인건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몇몇은 여름의 해운대는 절대 비추하는 곳이기도 하니 호기심에라도 한 번 여름에 오면 좋겠다. 돌아오늘 길에 서비스차원에서 형이 광안대교를 건넜는데 해운대를 끼고 도는 부분은 정말 멋있었다. 강이랑은 다른 맛의 바다를 배경으로 야경이 펼쳐져 있는 뷰는 어디가서 쉽게 보기 힘들 경치다. 뭐.. 나머지부분은 올림픽대교 건너는 기분과 비슷하다. 피곤해서 그랬나..
정말 이뻤으나 사진은 그렇지가 않네..
올림픽대교라고 해도 믿을 광안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