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때문에 기분이 안좋아서 남은 시간은 편한 곳에서 쉬려고 람부뜨리 빌리지(Rambuttri Village Hotel)로 이동했다. 이전에도 썼지만 650바트로 가격이 좀 나가는 숙소이긴하지만 옥상에 풀장도 있고 시끄러운 카오산 로드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자는데 불편함도 없다.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라 방 구하기도 힘든데 누구나 알만한 팁을 준다면 체크아웃하는 12-2시 사이에 방 구하러가면 그나마 구하기 쉽다. 미리 계획하고 가는 사람이라면 아고다나 트립어드바이저를 이용하면 가격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다 전에 썼던거지만...
오후에는 풀장에서 햇볕받으며 낮잠도 청했다가 한국인이 있어서 한국말도 좀 하다보니 피로는 확실히 잘 푼 것 같다. 여기 소개해준 지혜한테 정말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