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프라깨우 중 에메랄드 불상, 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불상-1월 17일 방콕-Emerald Buddha in Bangkok, Thailand

왓 프라깨우 중 에메랄드 불상, 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불상-1월 17일 방콕-Emerald Buddha in Bangkok, Thailand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2014-05-29 00:11:39


왓 프라깨우가 왕실 사원이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이 곳에 오는 주요한 이유는 에메랄드 불상 때문이다. 그간 다녔던 사원들 중 대다수에서 이 불상을 모시고 싶어서 복제품을 만들어 보관을 한다. 그 중 하나가 치앙마이에서 본 에메랄드 불상도 복제품이다. 복제품이라고 막 다루는 것도 아니고 복제품인지 헷갈릴 정도로 귀하게 모셔져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불상은 인도에서 왔으며, 캄보디아의 왕국에서 1434년 아유타야 왕국에 선물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이 불상은 버마아유타야 왕국을 침공해 왔을 때 사라졌다가, 1세기 후에 치앙 싸엔에서 큰 홍수가 난 후에 다시 발견되었다. 그 후 치앙라이로 옮겨졌다가 치앙마이로 옮겨졌다가, 쎄따띠랏 왕자가 루앙 프라방으로 치웠다. 그의 부왕이 승하하자 그가 싸얌의 왕위를 이었으며, 몇 년 후 비엔티엔의 시암 왕국으로 옮겨졌다. 북쪽에서 하우족이 침공을 하자, 루앙 프라방은 시암에 원군을 요청했다. 베엔티엔의 왕은 시암 군을 배후에서 기급하였고,딱신 대왕라오스와 싸워 에메랄드 부처를 시암으로 반환했으며, 훗날 라마 1세가 되는 짜끄리 장군이 비엔티안에서 이 불상을 가져왔다. 처음에는 톤부리로 가져갔다가 178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위키피디아

무더위에 지치기도 했고 슬슬 지겨워지기도 해서 바로 하이라이트인 에메랄드 불상이 모셔진 본당으로 이동했다.

내부에서의 사진 촬영은 절대 금지. 그래서 모두들 자신의 카메라 성능을 시험하며 밖에서 찍고 있었다

건물 밖에서 보았을 때, 금으로 된 옷까지 입고 있고 불빛도 신비로움을 더하게 비춰주고 있어서 입장하면서 정말 엄청난 기대를 하였다. 하지만, 기대감과는 전혀 다르게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곳 찾기도 힘들었고 게다가 여기서만큼은 동아시아의 아줌마 아저씨들이 시끄럽게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있는 것 조차 힘들었다. 건물도 이쁘고 불상도 신기했는데 보고 느낄만한 분위기가 아닌게 좀 아쉬운 곳이랄까. 왜 관광책들이 오전 일찍 문열리자마자 입장할 것을 추천했는지 이제서야 조금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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