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폴 공항-3월 23일 암스테르담-Schiphol Airport in Amsterdam, Netherlands

스키폴 공항-3월 23일 암스테르담-Schiphol Airport in Amsterdam, Netherlands

Foreign trip/14-Mar:Bratislava-Madrid (for business)

2014-05-05 16:52:15


처음 출장을 가는데 공항만 6개를 들리고 일정 중에 1/3이 이동인 계획이 잡혔다. 이거 왠지 고생스러운 일정이어서 나를 보내는 것 같은데... 뭐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니깐 그냥 무시해야겠다. 우선 슬로바키아에 가야하는데 경로가 인천 -> 암스테르담 -> 비엔나 -> 기차타고 브라티슬라바 이다.

동유럽가는 비행편이 생각보다 잘되어 있지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일정에 기차도 포함되어있다. 출장 처음 가는 나랑 역시나 처음 가는 분이랑 둘이 가기에 막막한 계획이다. 둘이 가만히 있는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이렇든 저렇든 일단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으로 출발했다.

네덜란드 국적기인 KLM. 이 항공기는 태어나서 처음 타 봤다.

네덜란드답게 맥주를 주문하니 하이네켄이 나왔다. 네덜란드 비행기 안이니깐 진짜 하이네켄!!!!

비행기 안에서 무한히 자고 일어나고를 반복했더니 도착이다.

KLM탄 소감을 말하자면 스튜어드와 스튜어디스가 키와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한국 승무원도 한 분 계셨는데 그나마 그들 중에 작은 체형이었으나 마르기로 유명한 한국 사람들이 봤을 때 역시나 큰 체형이었다.승무원 덩치가 크니 서로 지나갈 때 손님을 미는 경우도 있고 통로 반대편 사람에게 서빙 할 때 엉덩이가 내 코까지 오는 진기한 체험을 했다.

하여간 다른말 필요없고 네덜란드 사람들은 크다. 그것밖에 생각 안나는 KLM 비행기다.

우리나라도 공항서 유니폼을 팔 정도로 유명한 팀이 생길까?

출장 나와서 처음먹은 식사. 팔길래 먹었고 배고파서 맛있었다.

우리나라 마트에 있는 것 처럼 여러 소규모 가게가 모여있고 계산은 한 군데서 하는 가게이다. 배부를 때 왔을 때는 맛있게 먹을지 살짝 의문이 드는 곳이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큰 공항에 식당다운 곳이 이 곳 한 곳 뿐이다. 그렇게 맛있는 것도 모르겠는데 음식점이 하나 뿐이라니... 다양성을 중요시 한다는 유럽인데 음식은 아닌가 보다.

생각해보니 네덜란드는 꽃, 특히 튤립이 유명하다. 그걸 일깨워준 꽃과 씨앗 파는 가게

암스테르담 공항에는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공항도 크고 편의시설도 꽤나 괜찮다. 이럴수록 왜 레스토랑은 보이지 않는지 이쯤되면 신기하게 느껴진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시설이 최고인 곳은 인천 공항!! 이 좋은 시설을 왜 외국에 팔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공항에서 날샜더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이제 비엔나 가는 비행기 타러간다. 비엔나에서부터가 걱정되는 구간인데 잘 헤쳐나가길 빈다.

너무 좀이 쑤셔서 잠깐이라도 구경갈까 했다가 지도보고 포기했다. 지도보고 홍수난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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