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출구 근처-1월 17일 방콕-Palace in Bangkok, Thailand

왕궁, 출구 근처-1월 17일 방콕-Palace in Bangkok, Thailand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2014-07-19 02:42:33


이전 포스트에서도 말했지만 다른건 몰라도 이 날 날씨는 참 좋았다. 날씨가 좋으면 사진이 무조건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사진보니 그게 아닌가보다. 사진도 좀 공부해야지.

왕궁이라서 역시 잔디가 잘 되어 있다.

이 곳은 태국의 전통적인 무기를 연대별로 전시 한 곳인 무기 박물관이다. 난 전쟁광도 아니고 무기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애기들처럼 기쁘거나 환호성을 치거나 하는 액션이 없었다. 특히나, 사진 촬영을 막을 만큼 대단한 것이 있지도 않았다.

밖에 있는 이 대포들이 더 번쩍번쩍한게 더 멋있게 보인다. 적어도 이 대포들은 보면서 문명5 게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갖게 해줬으니까.

이 곳은 안에 큰 광장이 있었는데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볼 수만 있다. 뭐하는 곳인지 모르지만 연회장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비밀스러운 곳이 참 많다.

도대체 왕궁에 건물이 몇 개나 되는걸까? 막판에 지쳐서 그냥 쓱쓱 보고나니 나가는 문이다. 그냥 대충 봤는데도 세시간 반 정도 걸렸으니 제대로 보려면 끝이 없을 것 같다.

더운 날씨로 진이 쫙쫙 빠져서 나가자마자 커피숍부터 찾았다.나같은 자들이 많은지 도이뚱이 나가자마자 바로 있다. 위치선정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다.

뭐 이렇게 궁시렁궁시렁 써댔지만 그래도 방콕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왓 프라깨우, 왕궁을 고를 것 같다. 이유라고 거창하게 말할 건 딱히 없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마치 엄청나게 큰 건축 미술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만, 시원한 콜라가 꼭 있어야 한다. 꼭!


#왕궁을 보긴 봤는데 #그냥 감상만 하고 왔더니 #쓸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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