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티크 가는 길-1월 17일 방콕-Asiatique in Bangkok, Thailand

아시아티크 가는 길-1월 17일 방콕-Asiatique in Bangkok, Thailand

Foreign trip/13-Jan:Cebu-Bangkok-Chiangmai

2014-09-01 00:34:00


왕궁 구경 후에 더위와 너무 많은 예술품을 집중해서 봤더니 심신이 쪼그라 들었다. 솔직히 그냥 집에 가고 싶다. 그래서 지친 육체를 달래고자 왕궁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달달한 것 하나를 에어컨 바람 쐬며 마셨더니 다시 조금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공원으로 나와 고양이 두 마리가 알짱대는 것을 30분동안 지켜봤다. 게으른 여행자라 그런지 몰라도 주위 분위기에서 여유가 넘치고 있다.

저녁에는 새로이 만난 한국 사람들과 선물사기 좋다고 소문이 난 아시아티크로 이동했다. 물론 난 길치라서 길은 다른 사람들이 안내했다.

아시아티크로 말하자면 방콕에서 뜨고 있는 뭐 쇼핑공간인데 내가 느끼기엔 그냥 야시장의 현대버전이다. 하지만 여자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그 진실을 확인하고야 말았다.

사판 탁식역 (Saphan Taksin)에서 내리면 아시아티크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를 탈 수 있다.

이 배가 아시아티크로 가는 공짜 수상버스이다. 이 수상버스 정류장에는 아시아티크 외에도 각 호텔에서 운영하는 수상버스와 유료 수상버스 등이 다닌다.

아시아티크 수상버스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짜오프라야 강 주위에 있는 비싸고 이쁜 호텔들을 다 지나친다는 것. 공짜지만 공짜같지 않다.

슬슬 저 멀리 아시아티크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가 보인다.

관람차를 잘 찍으려고 일부러 조리개를 조정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불빛이 굉장히 예쁘다.

아시아티크 강 주위에 있는 식당들은 야외에 좌석이 셋팅되어 있어서 이전에는 못봤던 방콕을 보여준다. 딱 봐도 모든 레스토랑에서 귀티가 좔좔흐르고 왠지 비쌀 것 같은 곳. 들어가보니 비쌀 것 같은게 아니라 진짜 비쌌다.


#나더러 혼자 가라면 #아시아티크에 못갔겠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나중에 혼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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