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 서울에 왔으면 남산 N 타워 나고야에 왔으면 여기-2월 18일 나고야-Nagoya TV Tower and Oasis 21 in Nagoya, Japan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 서울에 왔으면 남산 N 타워 나고야에 왔으면 여기-2월 18일 나고야-Nagoya TV Tower and Oasis 21 in Nagoya, Japan

Foreign trip/15-Feb:Nagoya-Gero

2015-03-21 15:48:02


대관람차를 다 타고 우아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드시는 김쉐프님과 오늘의 마지막 관광지인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로 이동했다. 아무리 남쪽이라지만 2월이라 그런지 엄청 춥다. 그래도 꿋꿋하게 관광하는 두 모자.

짜잔~ 이 별 것 없는 타워가 나고야 TV 타워. 모든 타워가 그렇듯 멀리서는 멋진데 다가갈 수록 깬다.

이 곳이 오아시스 21. 왜 이렇게 디자인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고 한다.

두 랜드마크 사이에서 어디를 먼저 갈까 고민을 하다가 빛도 화려하고 독특하게 생긴 오아시스 21에 먼저 갔다.

오아시스 21에는 버스터미널이 있다. 그냥 뜬금없이 지은 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고속터미널처럼 버스터미널에 추가적으로 생긴 쇼핑몰이다.

1층 버스터미널에는 아이스 링크도 있고 그에 맞춰 장식도 이쁘게 하여 한껏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아시스 21 끝까지 올라가니 인공 호수를 만들어놨다. 이 호수때문에 오아시스란 이름이 붙은 것 같은데 물이 걱정될 정도로 많다.

나고야 시내의 야경이 이 인공 호수 위에 비쳐지면서 예쁜 색 조합을 보여줬다. 호수의 백미라 할 수 있어서 모든 연인들이 물을 바라보며 꽁냥꽁냥 얼굴에 웃음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우린 한국사람답게

"와.. 일본 애들 참 이런거 잘해"

"물을 건물 위에 이렇게 올려놓다니 일본 애들 이런건 잘해"

하면서 기술력만 부러워했다.

개인적으로 나고야 TV 타워를 가장 예쁘게 볼 수 있는 곳이 오아시스 21 아닐까 싶다.

별 보인다고 좋아하신다. 내 생각에 그거 인공위성 같은데...

아까 탔던 대관람차.

오아시스21을 다 보고 이제 나고야 타워를 올라가려고 했는데 9시까지다. 도착했을 때 시각은 8시 50분. 올라가서 10분만에 내려와야 한다는데 가격은 꽤나 비싼지라 결국엔 그냥 포기했다. 나고야 전체 야경을 보려면 여기를 꼭 가야 한다고 한다. 아쉽기는 했지만 솔직히 날도 춥고 막상 올라가도 나고야 야경은 대단할 것 같지는 않다. 그냥 그렇게 맛있다는 닭날개 요리에 맥주나 한 잔 먹고 푹~ 자야겠다.

나고야 TV 타워

바로 옆 오아시스 21



#이쁘긴 한데 너무 춥다 #얼른 맥주 먹으러 가야지 #물이 이렇게 많은데 안무너지는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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