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장 종료다!!!
어찌어찌 잘 풀려서 관계사 담당자들이랑 기분 좋게 악수하고 나오니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기분 그대로 호텔까지 걷는다!!
가출한거냐? 걱정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찰라 푸드득 하고 자기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동물들도 자유가 넘치는 호주다.
신나서 걷다보니 어느새 지쳐버렸다. 몸쓸 몸이 또 더위를 못버티고 탈수증이 오려고 준비 중이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빨리 마셔야 하는데 도통 이 동네에는 슈퍼마켓이 한 개도 보이지 않고 주택만 주루루룩 널려있다.
집 앞마당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서 재밌게 보고 동물들도 나타나서 눈인사도하며 걸었지만 무거운 것 짊어지고 너무 오래 걸었다. 결국 택시타고 복귀;;;
호텔 돌아가는 길에 출장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 나 자신한테 선물.
아이스크림을 푸자마자 겉이 녹기 시작하는 날씨다.
처음보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라 뭐지 싶었는데 가격은 어마어마하다. 밥 한 끼랑 맘먹는 가격인데 포스트 쓰려고 찾아보니깐 스위스산 고급 아이스크림이다. 나름 유명세를 타는 것 같다. 하긴 유명하지 않은데 이 가격을 받으면 날강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