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타완 리조트,몬 다리 근처에 잡은 숙소-4월 11일 칸차나부리-Tong Tawan Resort near Mon bridge in Kanchanaburi, Thailand

통 타완 리조트,몬 다리 근처에 잡은 숙소-4월 11일 칸차나부리-Tong Tawan Resort near Mon bridge in Kanchanaburi, Thailand

Foreign trip/15-Apr:Kanchanburi

2016-01-18 21:27:56


물에서 실컷놀고 실컷먹었으니 또 차 타고 이동한다. 도대체 꿍은 이 여행에서 혼자 몇 키로미터를 운전하는걸까? 운전을 같이 해주고 싶은데 운전대도 반대고 이상하게 태국에선 차만 타면 졸려서 안되겠다. 그냥 조용히 뒷자석에서 안전벨트 매고 자야겠다.

"겟업!!!"

이상하게도 잠을 깊이 자려고만 하면 도착했다고 한다. 왠지 계속 뒤에서 쳐잔다고 미워서 이러는거 같다.

도착한 곳은 몬족이 만든 다리인 '몬 다리'이다. 오기 전에 애들이 사진으로 보여줬을 때는 왠 나무로 만든 낡은 다리가 강위 에 있는 것 뿐이었다. 다리 생김새가 독특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리 하나 보자고 숙소까지 여기로 잡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된다. 게다가 숙소는 방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엠티가는 방 같이 뻥 뚫린 큰 원룸이다. 얘네들 잘 사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방이나 먹는 것에 부담이 되었었는데 결국 마지막엔 이런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하긴 지금 송크란 축제 기간이라 어딜가든 숙소는 만실이고 겨우 있는 방도 감당 못 할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이게 최선일 것이다. 여지껏 방 따로 하나 주고 네 명이 2인실에서 지내며 여행을 했으니 이건 친구가 아니라 짐덩어리다.

우리가 빌린 집이다. 대학교 MT온 기분이다.

숙소 이름. '통 타완'이라고 한다. 리조트는 솔직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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