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코타키나발루 모스크 투어의 마지막인 블루 모스크에 도착했다. 블루모스크(Blue Mosque) 또는 플로팅 모스크(Floating Mosque)라는 별칭이 더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시티 모스크는 두말 할 것 없이 이 지역의 자랑거리이자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내게 더 애뜻한 이유는 지난 번에 폭우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한 번 찾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연이 아니면 무슨 짓을 해도 안된다고 했던가.
출입가능 시간을 넘겨서 결국 외관만 보고 왔다. 시간도 많고 돈도 부족하지 않은데 왜 나는 이렇게 가난한 여행을 하는걸까...?
보정을 너무 했는지 색이 이상해졌다. 대부분 자연경관은 실물이 더 낫고 건축물은 사진이 더 나은데 내 경우 전부 실물이 낫다...
월~목 그리고 토,일에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오후 2시부터 3시반까지 입장 가능하다.놓치지 마시길!!
다른 블로그의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낮 사진이다. 하지만 내 눈에 가장 멋있었던 블루모스크 사진은 석양을 한껏받은 모습이었다. 그렇다고 여기 죽치고 네시간을 기다릴 순 없고... 멋있는 건물을 머리에 넣은걸로 만족해야지.
경비 (보수적으로 계산하여 x 300원 하면 한국돈으로 계산 됩니다)
- UMS 이동 RM 17
- 블루모스크 이동 RM 8
- 콜라 RM 2
- 제셀톤 포인트 이동 RM 8
- 마누칸 가는 배 RM 30
- 파인애플 음료수 RM 12.5
- 숙소로 이동 RM 8
- 저녁 RM 123.25
- 주스 RM 2.35
- 마사지 RM 110
하루 쓴 비용 : RM 321.1
여행 총 경비 : 2875000원 + RM 16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