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표선면 카페, 유채꽃 프라자-제주에서 가장 여유롭게 들판, 풍력발전기, 바다, 하늘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 20211107

서귀포 표선면 카페, 유채꽃 프라자-제주에서 가장 여유롭게 들판, 풍력발전기, 바다, 하늘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곳 20211107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2021-11-11 01:27:44


제주의 풍경이라면 바다와 한라산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말을 키우던 중산간 지역에도 숨은 곳들이 많다. 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기는 것만 봐도 값어치가 상당한 전망을 보유하고 있는 동네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유채꽃 프라자 카페에 방문했다.

처음에 소개를 받아 올때는 "가시리 풍력 발전소"를 찍고 왔다. 발전소를 왜 가나 싶었지만 와서 보니 경관이 너무 멋졌다. 그래서 계속 기억하고 제주에 올 때마다 들렀는데 여기에 카페가 있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억새가 들판에 자라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된다는 것은 이번 방문에서야 알게 되었다.

주변에 대한항공 조종연습하는 곳인 정석비행장도 있어 억새가 자란 들판 위에 자란 듯한 풍력발전기와 비행기가 조화를 이루는 정말 한 컷에 여러 요소가 들어가는 풍부한 장면을 눈에 계속 담을 수 있다.

아무것도 없던 길에 뜬금없이 카페가 있어 놀랍겠지만 주차장도 넓고 아이들이 노는 공간도 있는 규모로는 매우 큰 카페다. 하지만 정작 테이블은 평범한 개수다.

자리를 잡고 무엇을 마실까 보고 있는데 가게 분이 우리더러 제주 사람이 아닌 것 같다 하시며 댕귤차를 추천하셨다. 감기에 좋은 차라고 소개를 해주셨다. 마셔보니 귤은 귤인데 좀 더 달달한 맛에 신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다. 내 입에는 상당히 잘 맞아서 구매를 할까 생각이 들 정도다. 뷰도 좋지만 카페에서 댕귤차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내 보시길. 의자 종류도 다양하니 실내에서 파는 물건들도 재미난 것들이 많아 실내에서 마시기 좋다.

 

이름이 유채꽃 프라자이니 유채꽃이 만발하는 봄이 되면 꼭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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