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외돌개 앞 카페, 60빈스-잘 정리된 정원과 조각상이 마치 유럽에 온 착각을 일으켜주는 카페 20220515

서귀포 외돌개 앞 카페, 60빈스-잘 정리된 정원과 조각상이 마치 유럽에 온 착각을 일으켜주는 카페 20220515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2022-07-25 20:49:39


외돌개에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카페를 잠시 들렸다. 외돌개 공원을 따라 좀 더 걸으니 꽃밭이 나오더니 카페가 보인다. 커피맛보다는 정원이 예뻐서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이 누구신지 몰라도 정원이 뭔가 심심해서 카페를 세운 느낌이다. 정원이 메인이지 카페가 메인이 전혀 아닌 느낌이다. 

그렇다고 카페 안이 심심한 것도 아니다. 앤틱이랑 보타닉 한 가구와 찻잔을 좋아하시는지 한편에 박물관처럼 가구와 찻잔들을 진열해놓았다. 카페라기보다 박물관이나 수목원에 온 것 같다. 시드니 갔을 때 보타닉 가든 앞과 비슷한 느낌이다. 그 외의 공간들도 평범하지 않다. 조각과 그림들이 하나같이 작품들 같다. 이랬는데 다 made in china면 할 말 없지만...

커피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뭘 고를지 고민이 될 정도로 하나같이 가격이 쎄다. 예뻐서 들어왔다가 가격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아래부터는 60빈스의 자랑인 정원 사진들이다. 다 찍은 것도 아니고 몇 개만 찍었는데도 사진이 한가득이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조각상이 많아서 아이와 손잡고 걷기에 딱 좋은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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