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위미 활어회, 위미항 활어회센터-위미에서 다른건 모르겠고 신선한 회를 먹고 싶을 때 가는 곳 20220528

서귀포 위미 활어회, 위미항 활어회센터-위미에서 다른건 모르겠고 신선한 회를 먹고 싶을 때 가는 곳 20220528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2022-08-27 00:57:00


제주에서 맛있게 먹을 것은 역시나 회다. 위미에서도 여러 가게에서 회를 팔지만 활어 회센터 만큼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직접 낚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사장님이 제주 어부들 특유의 퉁명함이 있지만 제철에 나는 회를 추천해주시고 오늘 괜찮은 횟감이 어떤 것인지 잘 알려주시는 츤데레 느낌이다.

위는 겨울에 방문했을 때 사진이고 집에 포장을 해왔기 때문에 차려진 밥상 사진이 없다. 초여름에 방문했을 때는 가게 2층 식당에서 차림비를 주고 먹어 사진이 남아있다.

도다리와 해물모듬을 주문했고 뼈로 해물탕을 시켰다. 도다리회는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고 해물도 바다냄새가 물씬 풍겼다. 해물탕은 그냥 밥 먹기에 심심하지 않게 하는 정도지 맛이 있다고 하긴 어렵다. 종업원은 전부 중국 아니면 베트남에서 온 사람들이라 가끔 말 전달이 잘못되기도 한다.

제주에 와서 어쩌면 가장 자주 방문한 집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칼질이 예술이라던가 숙성이 잘 되었다거나 소스가 정말 맛있지 않지만 그냥 생선 날 것의 맛을 제일 제대로 전달하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센터가 그러라고 있는 곳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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