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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trip/16-Jun:Athens

Το Ελληνικό, 그리스에서 처음 먹은 식사-6월 2일, 글리파다-To Elliniko, First food at Greece in Glyfada, Greece

아테네 공항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가고 졸면서 버티니 밖에 해가 뜨면서 아침이 되고 대충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계속 시간을 보내니 점심이 다가올 때쯤 여자친구가 도착했다. 드디어 아테네 땅을 밟는다. 아테네 시내에 있기보다 지중해가 훤히 보이는 정말 남부 유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글리파다 지역에 호텔을 잡았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글리파다로 이동헀다. 한시간 좀 넘게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자마자 굶주린 둘은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다. 첫날이라 주변에 뭐파는지 확인도 안한채 길 걷다가 가장 예뻐 보이는 곳에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포스팅할 Το Ελληνικό 영어로 To Elliniko 뜻은 나도 모른다. 눈에 확 띄는 청결한 레스토랑인데 이 근방의 레스토랑이 대부분 이렇다. 참고로 ..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신서귀포 고기국수, 앙끄레국수-돼지국물 안먹는 우리집 식구들이 고기국수 국물을 벌컥벌컥 마신 집 20170122

아침 일찍 나와서 갈치조림에 성게미역국을 먹으러 갔으나 문을 닫았다. 제주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가 하나같이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것이었는데 심지어 일찍 열지도 않는다. 아침에 찾아간 곳도 그런 곳이라 헛걸음을 하고 돌아가는데 모두들 배가 너무 고파서 급히 찾아간 곳이 앙끄레국수 집이다. 이번 여행에서 미리 정하고 간 곳보다 첫 옵션이 실패하면서 가게된 두번째 옵션의 집들이 상당히 만족도가 높다.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하지만 금새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사실, 이 가게를 가는 것에 대해 약간의 논쟁이 있었다. 왜냐면 우리집 식구들은 돼지고기로 국물을 낸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쌀국수, 부산 돼지국밥, 순대국 등을 그리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 집의 대표적인 메뉴가 돼지고기..

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제주 한림 보말칼국수, 한림칼국수-서울에 와서야 정말 맛있는 곳이란 것을 알다 20170120

제주에 눈보라와 강풍이 몰아친 2017년 1월 20일. 바다 앞에서 사진 한 장 찍는 것조차 각오를 다지고 나가야하는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을 겪은 날이다. 하도 바람을 얻어맞아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던 차에 누나가 서귀포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한림항에서 유명한 한림칼국수를 찾았다. 보말이 주요한 식재료여서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보말전을 주문하고 몸에 들은 냉기를 빼기 위해 따땃한 방에 엉덩이 붙이고 기다렸다. 오.. 직접 면을 뽑나보다 보말과 매생이를 이용한 음식을 서울에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게 맛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반찬으로 나온 김치가 맛있고 오징어젓갈은 사서 싸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다. 오징어가 신선해서 전혀 잡내도 없고 간을 쎄게 하지 않아 밥에 오징어젓갈만 있어도 두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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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