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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제주, 서귀포에서 갔던 모든 식당, 카페들

서귀포 강정 횟집, 강정포구횟집-가족 모두가 만족한 횟집 20170118

이번 제주도 가족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제주도에서 맛있는 집을 세 군데나 찾은 것이다. 항상 제주도에 놀러왔을 때마다 맛집을 소개 받아 가도 그냥 서울에서 먹는 것보다 못하면서 가격은 더 비싸서 실망했는데 이번에 그렇지 않은 집을 세 군데나 찾아서 정말 좋았다. 그 집들 중 첫 집인 강정포구횟집. 강정포구횟집 강정포구횟집을 검색해서 찾아간 것은 아니고 호텔로 돌아가는 와중에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들어가자는 의견때문에 찾은 집이다. 그야말로 소 뒷걸음 치다가 개구리 잡은격. 뉴스에서 줄기차게 방송하던 강정포구근처 해군기지건설로 인해 가는 길은 굉장히 어둡고 우울하다. 군관련자는 마을에 들어오지 말라는 현수막과 팻말들, 기지 건설을 절대 반대한다는 글들이 식당 가는 길에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횟..

Foreign trip/16-Jun:Athens

아테네 공항, 공항에서 노숙-6월 1일, 아테네-Athens airport, To be homelessness in Athens, Greece

모스크바를 거쳐 드디어 아테네에 도착했다. 아테네!! 한국에서는 직항 비행기도 없는 그리스에 도착했다. 돈도 러시아 루블에서 유로로 바뀌었고 (물론 탈린서도 유로를 썼지만) 말도 바뀌었다. 그나마 러시아에서 살아보겠다고 익힌 러시아말은 이제 써먹지도 못한다. 이게 여행의 묘미이자 스트레스일까나. 아테네에는 도착했지만 밖에는 나갈 수가 없다. 여자친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내일 온다. 내일오는데 괜히 호텔비만 쓰는 것도 아깝고 밤에 아테네에 떨어졌기 때문에 어디 돌아다닐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출발할 때부터 아테네 공항에서 노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침낭도 있겠다 공항이 제일 안전한 곳이니깐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그 판단은 곧 완벽하게 실패한 몸상태를 만들고 만다. 우선, 와이..

Foreign trip/16-May:St.Petersburg-Tallin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팁, 상트페테르부르크-St.Petersburg tips

모스크바 팁에 이어서 가기 전에 알았으면 괜찮았을 팁들을 적어봤다.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사실 모르겠다. 너무 무책임한 소리일려나... 1. 에르미타쥬를 하루만에 볼 계획이라면 가이드를 고용하자 세계적인 박물관에 처음 가봤기 때문에 허둥댄 것도 있지만 다른 박물관을 다녔다고 나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루만에 대충이라도 다 보기 위해서는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난하게 백팩킹을 하는 중이고 시간이 많다면 모르겠지만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하루코스에는 적절하다. 입장을 언제할지, 어떤 코스로 보는 거이 좋을지, 작품에 대한 설명 등의 노하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태국 왕궁에서도 느꼈지만 에르미타쥬에서는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 도시의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곳이라면 가급적이면 가이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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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