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버네티스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브옵스 #1
2020. 7. 9.cloud native는 cloud devops container 로 구성된다. 이것을 운영하는 시스템 플랫폼 중 하나가 kubernetes (쿠버네티스) 다. 클라우드는 컴퓨터를 구매하지 않고 컴퓨터 리소스를 구매하는 것. 데브옵스 운동은 개발자와 운영자가 서로 협업하고 다양하고 복잡해진 시스템의 신뢰도와 정확성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는 것을 뜻함. 여기서 운영은 서버운영을 뜻함 → 줄여서 개발자와 운영자가 협업하는 것 데브옵스란 Culture (문화) Automation (자동화) Measurement (측정) Sharing (공유) 이다 (줄여서 CAMS) - 브라이언 도슨 데브옵스 운동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운영에 도입하는 것 Infrastructure as code(코드형 인프라) 개념에선 운..
여의도 콘래드호텔, 37 그릴 & 바-야경, 맛 모두 괜찮은 레스토랑 20200705
2020. 7. 8.조금 늦었지만 가족들과 생일파티를 하였다. 어디를 갈까 찾다가 다들 만나기 좋은 여의도 쪽의 레스토랑들을 알아봤다. 여의도에서 한 번도 일을 하지 않고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강남 부근에서 일을 해서 이쪽은 전혀 모른다. 그러다 꽤 괜찮아 보여 콘래드 호텔로 정했다. 이름도 잘 모르고 힐튼 계열인 것은 더더욱 몰랐던, 여의도에 이런 호텔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던 콘래드 호텔의 37에 있는 37 그릴 & 바다.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기에 야경이 보이는 창가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창가 자리에 앉겠다고 하니 디너 1부와 2부가 있다고 한다. 2부가 8시 반부터 시작인데 다들 개인적인 일을 보다가 늦을 것 같아서 그리고 야경이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2부로 정했다. 들어와서 앉아보니 1부에 노을이 지는 서울을 바..
보광동 돼지갈비, 종점숯불갈비-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숯불갈비집 20200701
2020. 7. 7.개인적으로 삼겹살보다는 돼지갈비를 좋아한다. 물론 소고기가 제일 오늘은 유난히도 돼지갈비가 입에 쫙쫙 당기는 날이라 만나기로 한 장소인 이태원 부근의 돼지갈비 집을 찾았다. 찾다 보니 어디서 많이 본 남자가 갈비를 먹는 장면이 검색된다.'고로상이 갈비를 먹다니!'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그 특유의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갈비를 냠냠 먹고 있다. 가게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코로나 때문인지 가게에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다. 주중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일단 가게의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 종점숯불갈비라는 상호명답게 옆에 버스 종점이 있다 보니 역에서는 좀 멀다.약간 비싼 가격의 고기를 인원..
서초 세꼬시, 영변-가장 맛있는 세꼬시이면서 가장 비싼 세꼬시 20200624
2020. 6. 26.코로나로 인해서 회식을 점심에만 하다가 '점심 회식과 저녁 회식이 뭐가 다른가'라는 의문과 함께 조심스레 저녁 회식 이야기가 나왔다. 팀 동료가 너무 멀지 않고 공간이 넓직넓직한 곳을 찾다가 마지막으로 정한 곳이 영변이다. 오래되고 전통적인 가게라기보다는 뭔가 횟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너나 할 것 없이 "오늘 회식은 망했구나 :)" 하며 포기하고 들어왔다. 얼마나 기대감이 없었는지 가게 외관은 찍지도 않았다. 들어와서 일단 놀란 것은 1인분씩 파는 세꼬시다. 흔히 먹던 세꼬시는 소, 중, 대로 나뉘었지 1인분을 팔지 않았다. 영변은 1인분씩 주문해야하며 각자 자기 회를 앞에 두고 먹는 시스템이다. 코로나 시대에 침이 섞이지 않아 유리한 점이 있다. 그 다음 놀란 것은 가격이다. ..
선릉 고등어회, 맛있는제주-서울에서 처음 먹은 비리지 않은 고등어회 20200618
2020. 6. 22.회사에 결혼하는 분이 계셔서 청첩장 주는 모임을 특별한 장소에서 했다. 교대 근처에 회사가 있지만 굳이 이런 모임을 위해 선릉까지 온 이유는 정말 너무 특별하고 맛있어서다. 고등어회라면 제주에서 먹어본 게 가장 맛있었다. 일단 색상부터가 서울에서 보던 그 고등어가 아니었고 맛도 당연히 비린 맛없이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가져 "이래서 사람들이 고등어회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먹을 정도였다. 그 기억을 살리고자 서울에서 몇 번 먹어봤지만 전부 숙성회였고 활어회를 파는 곳은 비린맛이 올라왔다. 이런 연유로 서울에서는 못먹는 음식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가 먹은 안주로 자존심을 세우는 회사 분들 덕분에 고등어를 잡아 바로 침으로 기절시켜 서울로 배송하여 활어회를 뜨는 집인 맛있는 제주를 알게 되었..
교대/서초 부대찌개와 스테이크, 두꺼비 부대찌개-부대찌개도 맛있지만 한국식 스테이크도 굉장히 맛있는 집 20200617
2020. 6. 21.오늘은 회사 근처에서 자주 먹던 가게 소개해볼까 한다. 점심에는 부대찌개를 주로 먹고 저녁에는 한국식 스테이크에 소주 한 잔 마시는 두꺼비 부대찌개다. 부대찌개야 다들 잘 알지만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한국식 스테이크는 뭘까하고 생각할 수 있다. 관련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으신 회사분이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셨다. > 한국에는 크게 의정부식과 숙대식 부대찌개가 있다. 미군 기지가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나온 고기로 부대찌개를 주로 하였는데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갖은 야채와 버터로 고기를 구워서 파는데 그걸 그냥 스테이크라고 불렀다. 숙대와 의정부 스테이크라고 쳐보니 직접 고기를 굽긴하지만 야채에 버터로 맛을 내는 스테이크 집들이 있다. 일단 들었으니 기대감에 가본다. 여러 번 다녔던 곳..
반포 즉석떡볶이, 애플하우스-언제부터 이 집에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된 떡볶이집 20200613
2020. 6. 13.핸드폰이 30도라고 알려주는 무더운 날 자전거를 타면서 점심을 뭐 먹을지 의논을 하였는데 의외로 떡볶이가 나왔다. 냉면처럼 시원한 음식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메뉴다. 목표로 정한 곳은 고등학교 때부터 삼성동에 살던 내 귀에도 들렸던 '애플하우스'다. 은광여고 앞에 있는 '작은 공간'과 구반포에 있는 '애플하우스'는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계속 장사가 잘되는 떡볶이 집이다. 두 떡볶이집의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몇십 년 전통'으로 시작하는 가게들을 우습게 볼 수 있는 분식집이다. 꽤 일찍 가서 영업을 하는가 싶었는데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한다. 그마저도 11시쯤 되니 사람이 어느새 꽉 차 있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오는 사람이 많다. 세 명이서 즉석떡볶이 2인분에 ..
서초 베이징덕, 마오-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서울에서 먹는 북경오리 20200608
2020. 6. 10.+ 이후 한 번 더 방문하고 먹은 것들. 이제 막 6월을 지났는데 날은 찜통 같고 월요일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다. 점심을 같이 먹는 멤버들도 어깨가 축 처진 것이 뭔가 보양을 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큰돈 써서 입 맛이 도는 요리를 먹기로 하여 간 곳이 '마오'다.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덕, 북경오리, 페킹덕 등 여러 나라 말과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북경오리요리를 주로 파는 곳인 마오는 들어가면 종업원들의 중국어 소리에 베이징 여행을 온 기분마저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메뉴판에 떡하니 마오쩌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빨갱이의 두 번째 우두머리겠지만 중국사람들에게는 영웅 중에 영웅 아니겠는가. 물론 지금 중국이란 나라의 국가 이미지가 떨어질 대로 떨..
신사 아구찜 해물찜, 마산옥-단 맛의 소스가 특징인 아구찜 20200602
2020. 6. 7.갑작스레 신사에서 약속이 잡혀 뭐를 먹을까 고민을 했다. 고기나 회가 땡기지 않는 그런 요상한 날이었는데 10분정도 찾아보다가 딱 입맛이 도는 음식인 아구찜을 찾았다. 옥수역에 콩나물보다 해물을 많이 주는 옥수 해물 칼국수(https://slothis.me/666)나 화양동에 위치한 동해해물(https://slothis.me/575)처럼 아구찜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마산옥을 갔다. 먼저 포스팅했던 가게들은 아주 맵지는 않지만 타격감이 약하게나마 있는 매운 소스를 사용했다. 이 가게들은 조금 거친 느낌의 아구찜 또는 해물찜이라면 마산옥은 설탕을 포대로 붓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달달한 소스가 유명하다. 공기밥을 하나 주문해서 비벼 먹어도 딱 좋을 것 같은 소스다. 해물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먹고나면 뭔가 배..
2020-05-23 정서진 라이딩
2020. 5. 26.정서진 라이딩 포스팅을 올리고 다시 정서진을 올리기 싫었지만 그래봐야 남북 한 번 한 것과 혼자 북악 올라간게 전부다. 서울 살면서 자전거를 취미로 갖고 있으면 가는 곳만 가다보니 올릴게 없다. 그래도 이번 라이딩이 이전과 다른점은 규모가 좀 커서 8명이 갔다는 것과 따릉이 타고 가듯 천천히 달리는 라이딩이라 미니벨로를 타고 간 점이다. 게다가 출발지도 안양천합수부부터 출발하여 최대한 체력이 안되는 사람들을 신경써서 준비했다. 최대한 쉽게 짠다해도 날이 너무 좋으니 탈수는 어김없이 오고 영혼나간 좀비 라이더가 발생했다. 그래도 참가자 전부 60km를 완주했다. 다른 취미를 고민하는 사람도 생기긴 했지만 https://www.strava.com/routes/27825097 29.7km 도로 사이클링 경로 ..
교대/서초 일본면 전문점, 진가와 서초점-일본 장인이 만든 면을 파는 예사롭지 않은 면요리집 20200514
2020. 5. 15.추가로 사시미 스시 정식 요즘 코로나로 인해 점심 회식을 하고 있다. 배달 음식을 엄청 시켜서 깔아 놓고 먹은 달도 있고 평소 가던 곳에 가서 못 먹어본 음식을 시키기도 했다. 오늘은 후자인 평소에 가던 곳이지만 비싸서 시켜 먹지 못했던 음식을 시켜봤다. 일단 진가와를 잠깐 소개하자면 나가사키의 면 명인이 시작한 약 300년 전통의 면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구글 형한테 물어보면 알려준다. 그래서 일본 방사능으로 인해 면 먹는 게 꺼림칙하면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 가게의 가장 핵심인 면을 일본에서 가져온다. 일반적인 동네 우동이나 메밀이 아닌 독특한 면으로 인해서 이 동네 회사원들에게는 유명한 집이다. 면요리 치고는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인지라 조금 특별한 날에 먹어왔다. 그런 날에도 면을 ..
잠실 미슐랭 원스타, 롯데 시그니엘 스테이-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그 프랑스 레스토랑 20200510
2020. 5. 14.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근사한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원래는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려고 했지만 시기도 시기인 데다 가격도 많이 비싸서 물개 박수 치며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내가 정한 것은 아니고 누나가 정했는데 역시 이런 곳은 여자들이 잘 아는 것 같다. 스테이는 롯데 시그니엘 81층에 위치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하프를 처음 보여주는 레스토랑이 바로 여기다. 전혀 모르고 갔는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티비 속 화면과 바로 연상이 되었다. 지금은 아쉽게도 하프는 없다. 81층에 위치하다보니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레스토랑에서 보는 전경인데 간 날은 아쉽게도 안개가 자욱해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불빛이 하나씩 켜지면서 안개를 뚫은 서울의 야경을 보니 다들 감탄사와 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