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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교대/서초 부대찌개와 스테이크, 두꺼비 부대찌개-부대찌개도 맛있지만 한국식 스테이크도 굉장히 맛있는 집 20200617

오늘은 회사 근처에서 자주 먹던 가게 소개해볼까 한다. 점심에는 부대찌개를 주로 먹고 저녁에는 한국식 스테이크에 소주 한 잔 마시는 두꺼비 부대찌개다. 부대찌개야 다들 잘 알지만 스테이크면 스테이크지 한국식 스테이크는 뭘까하고 생각할 수 있다. 관련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먹는 것에 일가견이 있으신 회사분이 아래와 같이 설명해주셨다. 한국에는 크게 의정부식과 숙대식 부대찌개가 있다. 미군 기지가 근처에 있어서 거기서 나온 고기로 부대찌개를 주로 하였는데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갖은 야채와 버터로 고기를 구워서 파는데 그걸 그냥 스테이크라고 불렀다. 숙대와 의정부 스테이크라고 쳐보니 직접 고기를 굽긴하지만 야채에 버터로 맛을 내는 스테이크 집들이 있다. 일단 들었으니 기대감에 가본다. 여러 번 다녔던 곳이다..

Foodie/매주 방문 하고 싶은 식당

반포 즉석떡볶이, 애플하우스-언제부터 이 집에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오래된 떡볶이집 20200613

핸드폰이 30도라고 알려주는 무더운 날 자전거를 타면서 점심을 뭐 먹을지 의논을 하였는데 의외로 떡볶이가 나왔다. 냉면처럼 시원한 음식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메뉴다. 목표로 정한 곳은 고등학교 때부터 삼성동에 살던 내 귀에도 들렸던 '애플하우스'다. 은광여고 앞에 있는 '작은 공간'과 구반포에 있는 '애플하우스'는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망하지 않고 계속 장사가 잘되는 떡볶이 집이다. 두 떡볶이집의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몇십 년 전통'으로 시작하는 가게들을 우습게 볼 수 있는 분식집이다. 꽤 일찍 가서 영업을 하는가 싶었는데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한다. 그마저도 11시쯤 되니 사람이 어느새 꽉 차 있다.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오는 사람이 많다. 세 명이서 즉석떡볶이 2인분에 ..

Foodie/특별한날에 생각 나는 식당

서초 베이징덕, 마오-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서울에서 먹는 북경오리 20200608

+ 이후 한 번 더 방문하고 먹은 것들. 이제 막 6월을 지났는데 날은 찜통 같고 월요일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없다. 점심을 같이 먹는 멤버들도 어깨가 축 처진 것이 뭔가 보양을 할만한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점심임에도 불구하고 큰돈 써서 입 맛이 도는 요리를 먹기로 하여 간 곳이 '마오'다. 마오는 이태원이 본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점들이 꽤나 생겼다. 그중 오늘은 회사 근처인 서초점을 찾았다. 베이징 카오야, 베이징덕, 북경오리, 페킹덕 등 여러 나라 말과 여러 단어로 불리는 북경오리요리를 주로 파는 곳인 마오는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면 종업원들의 중국어 소리에 베이징 여행을 온 기분마저 든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를 보니 메뉴판에 떡하니 마오쩌둥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한국 사람들이야 빨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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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과 글쓰기 능력이 결여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