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티크 가는 길-1월 17일 방콕-Asiatique in Bangkok, Thailand

왕궁 구경 후에 더위와 너무 많은 예술품을 집중해서 봤더니 심신이 쪼그라 들었다. 솔직히 그냥 집에 가고 싶다. 그래서 지친 육체를 달래고자 왕궁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달달한 것 하나를 에어컨 바람 쐬며 마셨더니 다시 조금 긍정적으로 변했다.
이 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공원으로 나와 고양이 두 마리가 알짱대는 것을 30분동안 지켜봤다. 게으른 여행자라 그런지 몰라도 주위 분위기에서 여유가 넘치고 있다.

저녁에는 새로이 만난 한국 사람들과 선물사기 좋다고 소문이 난 아시아티크로 이동했다. 물론 난 길치라서 길은 다른 사람들이 안내했다.
아시아티크로 말하자면 방콕에서 뜨고 있는 뭐 쇼핑공간인데 내가 느끼기엔 그냥 야시장의 현대버전이다. 하지만 여자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지 않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그 진실을 확인하고야 말았다.

사판 탁식역 (Saphan Taksin)에서 내리면 아시아티크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를 탈 수 있다.

이 배가 아시아티크로 가는 공짜 수상버스이다. 이 수상버스 정류장에는 아시아티크 외에도 각 호텔에서 운영하는 수상버스와 유료 수상버스 등이 다닌다.

아시아티크 수상버스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짜오프라야 강 주위에 있는 비싸고 이쁜 호텔들을 다 지나친다는 것. 공짜지만 공짜같지 않다.


슬슬 저 멀리 아시아티크의 랜드마크인 대관람차가 보인다.




관람차를 잘 찍으려고 일부러 조리개를 조정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불빛이 굉장히 예쁘다.
아시아티크 강 주위에 있는 식당들은 야외에 좌석이 셋팅되어 있어서 이전에는 못봤던 방콕을 보여준다. 딱 봐도 모든 레스토랑에서 귀티가 좔좔흐르고 왠지 비쌀 것 같은 곳. 들어가보니 비쌀 것 같은게 아니라 진짜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