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자 마요르 가는 길,밤에 돌아 본 마드리드의 중심부-3월 26일 마드리드-Plaza Mayor in Madrid, Spain

밤에 조명이 켜진 광장 한가운데 세워진 기마상

드디어 스페인에 왔다. 여기 오기까지 정말 긴장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새벽에 도착해서 곯아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일어나서 밖을 보니 아무것도 없이 휑~ 하다. 새로 지은 호텔이라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괜찮은가 모르겠다. 계속 침대에 누워서 자고 싶을 만큼 피곤했지만 관광하라고 보내준 것이 아니라서 또 출근 준비하고 일하러 나갔다. 계속 사람들을 만나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여기 사람들이 … 더 읽기

예정에 없던 파리 샤를 드골 공항 경유-3월 25일 파리-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 in Paris, France

파리 샤를 드골 공항 2F 터미널의 대형 출발 안내 전광판 아래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영혼이 나간 상태에서 겨우 표 구해서 스페인으로 가고 있다. 중간 경유지인 프랑스 파리, 어찌 됐든 이렇게 프랑스도 비록 공항이지만 한 번 오게 됐다. 에어프랑스를 타고 오게 되었는데 이름과는 다르게 진짜 실망스럽다. 노후한 비행기에 (내 식판은 한쪽이 떨어져 나가기 직전) 좁은 의자, 내 비행기 표가 싸서 일부러 이런 비행기를 타게 된 것인지 … 더 읽기

비행기를 놓치다-3월 25일 비엔나-Lost the airplane in Vienna, Austria

유리문 밖에 묶여 앉아 있는 검은색과 흰색 털의 개

갈팡질팡하던 마음을 붙잡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직은 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비엔나의 퀘퀘한 향도 맡으며 걸었다. 지도를 펴들고 지하철역을 자신있게 찾아갔다. 그리고 지도에 찍힌 위치에 도착했다. 그리고 분명히 지도상에 있어야 할 역이 보이지 않는다. 역 간판 대신에 공사판이 나오더니 사진처럼 역이 있어야 할 곳에 건물이 떡하니 있다. 이 사거리를 계속 돌고 돌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내 등에 … 더 읽기

벨베데레 궁전, 클림트가 날 지옥으로 보낼 뻔했어-3월 25일 비엔나-Belvedere Palace in Vienna, Austria

잔디밭과 산책로가 있는 정원 너머로 보이는 궁전 건물 측면

오스트리아에 다시 도착하고 시계를 보니 시간이 넉넉하다. 흠.. 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으니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있는 비엔나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벨베데레 궁전에 들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내게 중세 유럽에 대한 엄청난 환상과 함께 현실에선 지옥으로 이끌었다. 브라티슬라바에서 브라티슬라바 성에 못 가고 멀리서만 지켜봤기 때문에 궁전이나 박물관을 꼭 한번 가고 싶었다. … 더 읽기

브라티슬라바에서 기차타고 비엔나로 이동-3월 25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Move to Vienna from Bratislava by train, Slovakia

도로에 빨간색 버스가 지나가고 정류장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거리 풍경.

오늘은 슬로바키아에서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스페인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브라티슬라바 오는데 고생을 너무 해서 이번에는 잘 알아보고 출발도 아주 넉넉하게 했다. 기차역에서 호텔로 버스 타고 온 길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리어에게 버스 번호만 묻고 바로 기차역으로 출발할 수 있었다. 서울에 살던 사람으로서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글을 읽기도 어렵고 생전 처음보는 전차가 다니는 고난이도의 교통 시스템이다. 그래도 … 더 읽기

슬로박 하우스, 라이브 음악과 함께 저렴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브라티슬라바 맛집-3월 24일 브라티슬라바-Slovak Hause in Bratislava, Slovakia

페퍼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밥, 샐러드가 푸짐하게 담긴 접시.

이번 출장 관련 포스팅하면서 브라티슬라바 맛집이라고 두 군데를 적긴 했지만, 가본 곳이 두 군데뿐이라 아주 믿을만한 정보는 아니다. 어짜피 일기 쓰듯이 쓰는 글들이고 가는 곳도 구경할 수 있는 시간도 극히 적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전에 포스팅한 브라티슬라바 맥주집은 역사도 오래됐고 호텔리어도 추천한 곳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굉장히 맛있었다. 이번에는 그냥 길 가다가 가장 시끌벅적하고 문 앞에서 호객행위도 … 더 읽기

올드 타운, 4개의 상징적인 동상과 여기가 유럽이라고 말해주는 건물들-3월 24일 브라티슬라바-Old Town in Bratislava, Slovakia

밤거리에 조명이 켜진 유럽풍 건물들과 길을 걷는 사람들

낮 시간에 일하고 밤에 호텔로 돌아오니 동네 구경 한 번 해보고 싶어졌다. 저녁도 먹을겸 구경도 좀 할겸 어제와 다른 길로 나갔다. 급히 오느라 관광 책도 안가지고 왔고 일 말고는 신경을 전혀 못써서 어디가 유명한 곳이고 꼭 봐야하는건지 아무 정보가 없다. 게다가 치안이 어떤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밤에만 시간이 나서 돌아다녀야해서 길 잃고 할렘에서 총맞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 더 읽기

크라운 플라자 호텔, 브라티슬라바 4성호텔-3월 24일 브라티슬라바-Crowne Plaza in Bratislava, Slovakia

붉은 지붕의 건물들과 멀리 전망대 탑이 보이는 브라티슬라바 도시 전경

슬로바키아가 어디 있는지도 몰라서 회사에서 연락이 가능했던 체코 사람에게 호텔을 물어봤더니 크라운 플라자 딱 한 군데만 추천해 준다. 출장이 아니라 여행만 다녀왔기 때문에 좋은 숙소에서 묵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방에 들어오고나서 이런데 있어도 되는지 걱정될 정도로 깔끔하다. 호텔 등급이 4성 호텔인데 내가 마지막으로 4성급에서 잔게 8년 전 중국 상해에서이지만, 그 당시 상해의 4성은 일반적으로 4성이 … 더 읽기

메스티안스키 피보바르, 300년 가까이 된 맥주대회 우승 브루어리, 슬로바키아 전통음식은 덤. 브라티슬라바 맛집-3월 23일 브라티슬라바-Bratislavský Meštiansky Pivovar in Bratislava, Slovakia

낮 시간대 식당 건물 입구의 아치형 나무 문 앞으로 가방을 든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헤매다가 밤 늦게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길에서 만난 한국에 빠져있는 미인 덕분에 쉽게 빨리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다. 비오는 날에 빈에서부터 쉬지도 않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고 도착을 했더니 진이 빠졌다. 호텔에서 1시간을 뻗어 기절하고 나서야 배가 고파져 주섬주섬 챙겨입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고생고생해서 어렵사리 슬로바키아에 도착했는데 햄버거 같은 것 말고 전통 슬로바키아 음식을 먹고 … 더 읽기

시골동네같이 조용하고 차분한 도시 Bratislava에 도착-3월 23일 브라티슬라바-Arrived at Bratislava, Slovakia

플랫폼에 정차해 있는 빨간색과 흰색이 섞인 시티셔틀 기차

빈에서의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짧은 관광을 마치고 브라티슬라바행 기차에 탔다. 동유럽에 대해 일찍이 들은 것이 별로 없어서 교통시설이 별로 일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 꽤 쾌적한 실내이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반대쪽 의자에 발 뻗고 편히 갈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나라 고속버스 + 새마을의 느낌이다. 브라티슬라바에 내리자 마자 다시 긴장모드에 돌입하여 우리가 가야하는 호텔에 가는 법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