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방콕으로 출발해야 할 시각이 되었다. 혼자 왔다면 조용히 호수가 보이는 곳에서 책보고 낮잠자면서 시간을 보냈겠지만 여기 친구들이랑 같이 온 덕에 강제적으로라도 이것저것 보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짐을 다 챙기고 방콕으로 가는 차에서 밖을 보면서 ‘이제 돌아가서 일해야하는구나…’ 하면서 마음이 복잡해 지는 때에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또 사원에 들어간다. 이제는 사원에 가도 감흥이 없다.
왓 왕 위웨카람




미얀마 절이어서 오래 있지 않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항상 물어보고 싶었던 것인데 미얀마 사원은 태국 불료에서 인정을 안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아니면 그냥 배고파서 빨리 밥 먹으로 간건가?




만찬이지만 돌아갈 길이 정해져 있다보니 입맛이 확 올라오지 않는다. 뭐든 끝이 보이면 흔들리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