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제주 일년살이를 시작하며 서귀포 위미에서 남긴 기록 5편입니다. 코워킹 스페이스 Fripcamp에서 일하고 물영아리오름과 올레길 5코스, 천지연 폭포를 다녔습니다.
친구 가족이 놀러 왔다. 6살짜리 꼬마애 포함인데 애가 좋아할 곳은 안 가고 아빠가 좋아할 곳으로만 여행 스케줄이 잡혀있다. 난 애들 취향이라 나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쨌든 운전은 해줘야 하니… ㅠㅠ 처음 간 곳은 천지연 폭포다. 전에 정방 폭포를 갔을 때 나름 괜찮은 풍경이라 오늘도 내심 기대를 잔뜩하고 출발했다. 차를 세울 곳도 널찍하니 충분하고 걸어가는 … 더 읽기
주말에 너무 집에서 집 정리만 하고 있거나 근처만 다녀서 이제는 주말에 야외로 나가자는 의미로 올레 패스포트를 샀다. 오늘이 그 첫 번째 날로 집 바로 앞을 지나가는 올레길 5코스를 걸었다. 오전에 꼼지락 거리느라 오후에 출발한 것은 실수. 오징어 말린 길과 바다가 옆에 발걸음을 맞춰주는 워밍업 길을 걷고 나면 큰엉이 시작된다. 큰엉 길을 걷다보면 처음에는 바닥이 잘 … 더 읽기
이제 가을이고 곧 겨울이라 서핑은 못하겠고 주말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을 해봤다. 제주 하면 오름이 유명하니 오름을 오르던가 올레길을 걸으며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 주말 오름 등반의 첫 번째 목적지는 물영아리오름으로 정했다.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고른 것은 아니고 집에서 가까운 오름 중에 유명한 곳을 고르다 보니 이곳에 오게 됐다. 오는 길에 수망손칼국수에서 밥을 먹고 … 더 읽기
서귀포에서 지내기로 정하고 한창 집을 알아보고 있을 때 페북에서 눈에 띄는 광고를 보았다. “일과 여행을 동시에!”로 시작하는 광고는 제주에서 일과 여행을 동시에 해보라고 “호텔비 3만 원 지원과 코워킹 스페이스 무료 대관”을 내건 이벤트였다. 너무 좋은 조건에 서귀포에 와서 가장 문제가 책상과 의자 같은 가구여서 코워킹 스페이스를 빌려준다는 문장에 바로 등록을 했다. 아쉽게도 연세는 3만 원 … 더 읽기
정확히는 서귀포 일년살이 시작이 맞겠다. 여하튼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낯선 곳 제주도, 그곳에서도 가장 먼 서귀포에 방을 구했다.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생기고 처리하다 보니 집중도 잘 안되고 너무 자주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몸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졌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빌딩 숲이 답답했고 어디에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피곤해졌다. 그래서 당분간 조용해서 집중하기 좋은 곳으로 … 더 읽기